천하무적 해적 1 - 팔코호의 해적 노트, 해적시리즈
세바스티아노 루이즈 미뇨네 지음, 김은정 옮김, 김방실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어려서 보물섬에서 처음으로 해적이야기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해적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는 많이 접하지를 못했었는데, 해적을 소재로 하는  [천하무적 해적 1편] 이야기를 오랜만에 읽게 되었다. 한마디로 흥미있고 정말 재미있었다.
 

 등장인물 캐릭터부터 우리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아니 아줌마도 재미있게 읽었으니 우리의 아이들은 당연히 재미있지 않을까?

 

 고아로서 어리지만 영리하고 순발력있는 티미키드, 원래는 이발사였지만 어찌하다 보니 해적선의 선장이 되는 몽가르드, 백곰과 물개를 사냥하며 사는 것이 꿈인 요리사 이뉴잇,갑판장이자 노련한 뱃사람으로 몸집이 매우 큰 쁘티 마르셀,주군을 잃은 일본 무사 출신 키쿠지로 고로베이,다리를 약간 절고 언제나 검은 옷만 입는 스페인 검객 볼베르..... 이렇게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유럽으로 가기 위하여 배를 찾던 몽가르드는 떠돌이 고아소년 티미키드에 의해 이발사가 아닌 의사로 신분이 위장되어 배에 오르게 된다. 드넓은 바다를 항해 하던 중 해골이 그려져 있는 검은 깃발을 단 해적선을 만난 몽가르드는  해적선과의 싸움에서  가지고 있던 가위를 던져 잔인한 해적 두목의 목숨을 빼앗으며 운명이 바뀌게 되고 만다.

 

 해적과의 싸움에서 이겼지만 타고 있던 '아우라호'는 침몰하고 만다. 할수없이 악명 높은 블랙 피닉스호에 승선하게 되고, 몽가르드 일행을 해적으로 오인한 프랑스의 전함이 공격을 해오게 되며 많은 모험을 하게 된다.

 

 요즈음 방송에 나오는 소말리아의 해적이 아닌 명예와 우정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놀 수 있는 정의로운 해적 이야기이다.

 

 "흰 종이들이 겹겹이 쌓여 있고 그 위에 검은 점들이 찍혀 있는 것을 책이라고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책에는 모든 게 들어 있거든. 진짜야. 모든 수수께끼랑......그래 거의 모든 게 있지."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해적들의 이야기, 1권이 끝나자마자 후속편이 기다려진다. 어떤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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