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을 길러 주는데 아주 좋아요

50명의 위인이 알려주는 국어낱말 100 - 초등 교과서 필수 낱말 학습서
오승현 지음, 정재환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10월

 부모들의 최대 바람은 우리의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잘 나와서 이름있는 대학에 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요즈음 상황을 보면 학원이나 사교육에 많이 의존한다. 물론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배경지식을 갖춘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받게 하면 효과는 더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큰 아이 역시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공부할 때 많이 힘들어 했다.하지만 작은 아이는 독서광이라서 그런지 큰 아이보다는 공부하는데 그다지 힘 들어하는 편이 아니다. 

 50명의 위인이 알려주는 국어낱말 100
 이 책 역시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길러 주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발음이 비슷하지만 뜻이 다른 낱말,모양이 비슷하지만 뜻이 다른 낱말, 뜻이 비슷하지만 다른 낱말, 표기를 잘 구별해서 써야 할 낱말 등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예를들면 우리가 주사를 맞을 때 간호사에게 내보이는 부위는 엉덩이, 의자에 앉을 때 많이 닿는 부분은 궁둥이라 한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이렇게 우리가 책을 읽을 때나 말을 할 때 별 차이가 없이 사용했던 즉 오류를 범하고 있는 낱말이 종종 있었다. 

 자칫 낱말공부로만 흐르기 쉬운 내용인데 위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그 속에서 두 낱말을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낱말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어떻게 다를까요?  어떻게 쓰일까요?  비슷한 표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주 틀리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다시 확인해 봐요 와 같은 코너를 두어서 확실하게 낱말을 이해하고 넘어 가도록 되어 있다. 

  50명의 위인이 알려주는 국어낱말 100

 이런 책을 많이 읽어 우리의 국어를 확실하게 하면서 요즈음 불고 있는 영어몰입교육도 시켜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