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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숑숑 1 : 고조선으로 빨려들다 - 고조선 편 ㅣ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 1
이문영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토토북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항아님!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두 아이를 기르는 워킹맘입니다. 토닥토닥 싸으며 크는 자매에게 형제간의 우애를 알려 주기 위하여 리아와 지아를 고조선으로 데려 가셨죠? 워킹맘도 데려 가 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너무 재미있는 역사체험에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항아님!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영어 몰입교육', '조기유학' ,'학원공부'에 지쳐 우리의 역사를 배우기에 많이 소홀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리아와 지아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역사교육을 시켜 주세요.
리아와 지아는 항아님이 이끄는대로 왕검성을 시작으로, 공주가 되어 보기도 하고, 위만을 만나 위만조선에 대한 공부도 저절로 하게 되는 체험을 시켜 주시는 것을 보고, 딸 아이는
" 엄마, 나도 가면 안될까? 너무너무 재미 있을 것 같아요.
공주가 되어 보고 싶기도 하고...."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그 과정에서 자매의 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가끔은 지아를 숨겨 놓고 리아에게 찾도록 하신 점에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가끔 싸우는 우리의 아이들을 보면서 한 번 쯤 필요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리아와 지아의 모험속에 빠져 본 아이에게 고조선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설명해도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되어 항아님에게 감사 드려요.
항아님!
다음에는 고구려를 찾아 간다죠? 광개토대왕을 만나 다시 한번 중국땅이 되어 버린 땅을 되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그때 저 데려 가시면 안될까요? 재미난 역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항아님, 다음에 더 재미난 역사체험 기다립니다. 저 역시 고구려의 역사 속으로 숑숑 빠져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