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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세계엔 이런 사건이 있었군요 - 사건사 ㅣ 아하! 세계 역사 2
지호진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6월
평점 :
작은 아이가 4학년, 3학년까지 무난하게 공부를 하던 아이들도 '공부가 어렵다', '사회가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사회가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선행학습이 아닌 선행독서를 많이 한 까닭이 아닐까 생각한다.교과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체험을 시키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무난하게 1학기를 마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내년이면 고학년이 되는 딸 아이에게 아주 알맞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아하! 세계엔 이런 사건이 있었군요를 만나게 된 것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사의 흐름에 관련된 일 중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건 52개를 선정하여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만화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불의 발견을 시작으로 하여,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9.11테러, 쓰나미 참사를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있다. 동화나 소설처럼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필요없이 항상 내 곁에 이 책을 두고 있다가 사건 하나 하나를 읽어가며 세계사 공부를 할 수 있는 구성 또한 마음에 든다.한 사건을 읽고 나면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진을 찾아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아이에게 세계사 공부를 어렵지 않게 시킬 수 있어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하! 이땐 한반도에 이런일이 라는 작은 코너를 두어 세계사와 관련 지어 비교할 수 있어 폭넓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점이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생각난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세계사 공부를 시키려 하지 말고,일러스트와 재미난 그림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이 책을 가지고, 세계의 역사적 사건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가다가, 폭넓고 깊이가 있는 세계사 공부로 인도할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은 아이가 이 책을 시작으로 세계사에 대한 매력을 많이 갖을 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생각한다.
** 불의 발견부터 선사시대의 벽화를 찾아 보았어요**
** 인류의 조상과 변화를 알아 보았어요.**
**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알아보았어요**
** 4대 문명을 찾아 보았어요.**
** 잔다르크를 비롯한 인물들을 찾아 보았어요**
** 신문기사에서 중세의 영웅을 찾아 보았어요**
** 콜럼버스를 알아보고 쓰나미를 알아보았어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인 콜롯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