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도롱씨의 똑똑한 세계 여행 - 6대륙에서 배운 삶의 지혜
명로진 지음, 김명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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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방에는 커다란 세계지도가 걸려있다. 만리장성을 보여 주기 위하여 중국의 북경을 다녀온 후에 생긴 변화이다. 많은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던 만리장성을 어느 정도까지 걸어서 다녀오더니 세계여행의 꿈이 생겼다고 하며 지도를 보고 세계 여러나라를 찾아 보고, 그 나라의 수도를 찾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다음의 목적지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보기 위하여 중국을 다시 한 번 가자고 하여 계획을 하고 있다.  
 

 펜도롱씨의 세계여행을 살펴보면 현지의 여행 가이드가 알려 주는 이름난 곳이 아니라, 주민들과 부대끼며 얻은 소중한 지혜들을 풀어 놓고 있어 정말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여행이라 하면 필리핀과 중국을 다녀온 것이 전부인 내게, 펜도롱씨가 소개하는 이집트를 시작으로 하여 리비아를 거쳐, 쉽게 여행지로 생각하지 않는 쿠바, 에콰도르 등을 다녀온 살아있는 체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앉은 자리에서 이 책을 다 읽게끔 하는 마력까지 지닌 책이었다.

 

 더군다나 이름난 곳, 맛있는 음식 등을 위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 펜도롱씨의 생생한 체험을 소개하고 있으니, 바로 내가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이집트에서 120번 결혼한  할아버지를 만났을때 펜도롱씨 역시 남자였으니 내심 그 할아버지가 부럽지는 않았는지 물어 보고 싶었고,펜도롱씨의 세계여행에 소개 된 곳 중에서 내가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언니가 이민을 가서 살고 있는 캐니다를 방문하고 싶었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이란, 언어가 통하지 않아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더라도 펜도롱씨처럼 작은 경험일지라도 살아있는 체험을 한 번이라도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월이 저만큼 물러나기 전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라도 한 번 베낭을 매고 도전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한 번 해봐야겠다.조금은 늦게 얻은 딸까지 친구처럼 같이 가주겠다고 하니, 더 늦기 전에 여행지를 찾아봐야겠다.

 

 펜도롱씨도 이야기 하였듯이 여행이란 자신만이 겪은 살아 있는 체험이라고 이야가 한것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 체험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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