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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야!
앨리슨 리치 글, 앨리슨 에지슨 그림, 윤희선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4월
평점 :
현대의 아빠들은 정말 바쁘다
아이가 잠들어 있을때 출근하고, 별 보며 들어오는 아빠
일요일이면 낮잠만 자는 아빠
친구가 더 좋아 매일 친구들과 어울리기에 바쁜 아빠
육아 문제는 엄마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는 아빠
물론, 아빠들도 할 말은 많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살아 남으려면 어쩔 수 없노라고
이 책을 읽어 보면 우리의 아빠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뽀뽀를 하면서 아이를 깨워주는 아빠
모르는 것이 없는 아빠
아이와 달리기를 잘하는 아빠
천둥이 번쩍번쩍, 하늘이 깜깜할 때 지켜주는 아빠
수영을 잘하고 힘이 센 아빠
꼬~~옥 안아 주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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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라면 책을 들고 아빠한테 달려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그림이 정말 예쁘다. 시간을 되 돌릴수 있는 기능만 있다면 이 책을 신랑에게 읽어 주고, 큰 아이 어렸을때로 되 돌아 가고 싶다.
아이와 함께 1주일에 한 번이라도,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놀아 줄 수 있는 아빠
아이 손 잡고 산에 오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아빠
시험에 실수를 했어도 다독거려 줄 수 있는 아빠
실수를 했어도 말로써 주의를 주고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는 아빠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도 좋지만 우리의 아빠들이 먼저 읽어 보고, 아이에게 어떤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지, 아이와 단 둘이서 추억을 공유했다고 말할 수 있는 아빠가 될 수 있는지 먼저 일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