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쏘~~옥 들어 오는 과학이야기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09 - 힘
심재규 지음, 이경민 그림 / 길벗스쿨 / 2007년 11월

집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막둥이와 간단한 실험을 종종 하곤 했었다. 크로마티그래피 실험을 할 때는 아이가 사인펜에서 나온 색소가 분리 되는것은 신기해서 자세히 관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에게 개념을 설명하기에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2%가 부족함을 느꼈다. 엄마 나름대로 설명을 하면 조금 어려워 하는 경향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를 알고 부터는 아이에게 자신만만하게 설명을 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면 힘을 설명할때 손가락으로 친구의 볼을 힘을 주어 보라고 말한다. 그러면 당연히 친구의 얼굴은 모양이 변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힘이라고....

 이렇게 읽다 보면 별다른 실험을 하지 않아도 힘의 개념을 알 수 있게 써 놓았으니 아마도 아이들이 이 책을 읽게 되면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재미있는것이라 말하며, 장래의 희망이 아이들에게 과학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과학자가 되겠노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초등학교 과학책을 보면 과학에 대한 개념을 직접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 갈수록 과학을 어려워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는 쉬운 과학 글쓰기를 통해 과학과 친해지도록 기획 되었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한다면,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고 아이들 스스로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록으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연계표를 알려 주어, 아이들의 독서 지도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엄마의 입장에서 아주 유용하게 이 책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