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세움 논술명작 12
루이스 캐롤 지음, 이비단 엮음, 유유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무 그늘에서 언니가 보는 책을 어깨 너머로 들여다보고 있던 앨리스앞에 흰 토끼 한 마리가 지나가면서 생기게 되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 어렸을적에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지금도 여러 곳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서 이 이야기를 다시 읽으면 별 재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공부하는 막둥이 옆에 앉아서, 아니 앉은 자리에서 재미있게 읽고 말았다. 

 
 일단은 캐릭터 자체부터 남다르게 그려져 있어 시선을 사로 잡는 매력이 있었다.예쁘게 그려져 있는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없애 준 조금은 못생긴 앨리스, 하지만 더 보고 싶은 앨리스 캐릭터가 나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토끼굴로 떨어지는 앨리스의 모습을 보면 노란 머리는 하늘로 치솟고 노란 팬티까지 보여 주는 익살스러운 모습에 얼른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만화 같은 캐릭터 또한 너무 귀여워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요인으로 생각 된다. 

  조금은 못생긴 앨리스는 토끼굴에서의 경험뿐 아니라, 머리가 뱀 처럼 주~~~ 욱 늘어나는 사건,품에 안겨 있던 아기가 돼지로 변하는 사건..........등 우리가 보통 생각할 수 없는 재미난 경험을 한다.

 나도 앨리스가 되어 했던  재미난 경험을 이제는 마쳐야 한다.

과거로 돌아가 아니, 나도 조금은 덜 예쁘더라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캐릭터 창작 작업(*^^*)에 도전해 볼까 한다.  

  
 원제는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로 많이 알려 진 이야기이지만, 오랜만에 정말 새롭게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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