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과학 습격사건 3 - 영화관이 흔들흔들
강철 지음, 이태영 그림, 김진규 감수 / 대교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과학습격사건 2권을 읽고 두 번째로 만나는 영화관이 흔들흔들에는 영화관을 없애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킬, 돈 밖에 모르고 욕심쟁이인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장 조아라,공주병을 가장 싫어하는 왕문숙,조아라에 푹 빠져 있는 엉뚱한 사이온,

엉뚱 악당 지킬과 영화관을 사수하려는 과학 탐정단의 좌충우돌 대결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알아가는 정말 재미난 학습만화이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집에서는 느낄수 없는 실감나는 음향효과에 대하여, 엉망진창 스피커 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과학탐정단과 지킬의 대결로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다.보너스로 귀의 구조를 숨은 과학, 딱 걸렸어 코너를 만들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만화의 아쉬움을 보충해주고 있다.
 

 또한 영화관에 방향제가 있어 벽쪽에만 향이 맴돌다가 점점 퍼져 나가 영화관 전체에서 방향제의 향기를 맡게 되기 때문에 우리가 영화를 볼때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팝콘과 같은 음식의 냄새를 잘 맡을 수 없다고 하는 원리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흑과 백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빛의 성질까지 덤으로 알려 주고 있다.
  
 아직 과학습격사건 1권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2권 목욕탕이 요란법석과 3권 영화관이 흔들흔들을 읽게 되었는데, 두 권의 공통점은 우리가 자주 가는 곳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면 과학의 원리가 많이 숨어 있다는것을 느깔 수 있게 해준것이라 생각된다.
 

 과학은 3학년이 되면서 과학과 실험관찰로 나누어 배우기 시작하여,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4과목의 기초버전을 초등단계에서 배운다고 한다.사회과와 달리 4영역을 고루 배우며, 7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과학과정이 연결되어 있어 기초가 부실하면 올라갈수록 만회하기가 힘들게 된다고 한다.

 
 이런 과학과목의 특성으로 볼때 과학을 너무 어렵게 여기지 않도록 만화라는 선입견을 갖지말고 아이들이 쉽게 받아 들일수 있도록 학습만화부터 시작하여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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