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법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윤동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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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늘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서두르지 않는 모습, 여유가 생각난다. 나뭇잎을 천천히 씹으면서 나무위에서 느긋하게 잠을 자고 , 나무 위 높은 곳에서 경치를 즐기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반면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 아침에 일어나 식구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직장에 출근을 하면 퇴근시간까지 정말 바쁘게 움직인다.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모년 제2의 일터라 스스로 칭하는 가정의 일을 또 시작하여 바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시계추 같은 삶이라고 칭할때도 정말 많았었다.


『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법- 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이 책을 만난 기념으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로 '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사이 인생은 흘러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무늘보가 이야기 하는 느긋한 인생이란 과연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느긋한 시간을 주자」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제목을 보고 지나온 시간을 생각해보니 스스로를 생각하는 삶 보다는 누군가를 위하려고 하는 생각이 더 앞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엄마로서 자식을 더 먼저 생각하고, 아내로서 남편을 생각하고……. '그래, 이제는 나에게 여유를 선물하자.' 이렇게 마음을 바꿔보기로 결심을 해본다.


돈보다 더 귀한 것」을 이야기하며 나무늘보는 우리에게 느긋한 인생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자녀의 교육, 한가지만 생각을 해도 '돈'을 머릿속에서 지울수 없는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물론 나 자신을 위해서도 돈을 필요하다. 그렇지만 나의 삶은 나 보다는 누군가를 위해 먼저 생각해왔기에 이제는 나무늘보의 마음을 기억하며 한박자 쉬면서 천천히 가련다.


부탁이야, 돈보다 더 귀한 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 그건 바로 '너!'란다. --37쪽 】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나무늘보의 느긋한 인생이야기를 머리로만 읽을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읽고 느끼며 천천히 가려는 마음을 먹어보련다.

" 나니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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