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주의보 - 제2회 한솔수북 선생님동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초등 읽기대장
이경아 지음, 김연제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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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선생님들이 직접 뽑는 선생님동화라서 어쩌면 그만큼 조심스럽고, 그래서 더 진실하게 그려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공 유리는 열한 살 소녀예요. 겉으론 웃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말 못 할 감정들이 살금살금 자라나고 있지요~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돌보는 게 일상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도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데…”라는 마음이 불쑥 불쑥 올라오죠.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온 날 동생 때문에 친구들이 놀라는 일이 있었고 그 후로 친구들에게 싱처를 받은 유리이기도 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에서 만난 친구 지원이에게 유리는 무심코 거짓말을 해요.

장애를 가진 동생 이야기를 들키기 싫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순간부터, 거짓말이 쌓여가고… 게다가 거짓말할 때마다 유리의 핸드폰이 ‘우우웅’ 울립니다.



마치 마음이 보내는 경고문자처럼요.

읽으면서 나도 거짓말 할 때마다 거짓말 주의보 경고알람이 뜬다면? 하고 생각하이 아주 섬뜻하더라고요^^;;;;


유리는 동생이 싫지 않고 오히려 많이 사랑하고 있죠~ 그래서 더욱 가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상처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것 같아요. 가족에게는 내 힘든 마음을, 지원이에게는 또 친구에게 상처받기 싫은 마음을 거짓말로 감춰가면서 말이에요~~


<거짓말주의보> 알람은 나의 불편한 마음을 말해도 괜찮고 그 감정은 절대 틀린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내 마음의 알람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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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 - 미술과 가까워지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1·1·1 시리즈
미술식탁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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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교과서나 전공서보다 훨씬 가볍지만, 그 속엔 미술의 기초 개념부터 현대 미술까지, 우리가 놓치고 있던 미술의 언어가 담겨 있어요.

“밥 먹듯 쉬운 미술”을 슬로건으로 활동해온 미술 콘텐츠 팀 ‘미술식탁’이 6년간 쌓은 250편의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꼭 알아야 할 개념 100가지를 골라냈다고 해요. '마티에르', '스푸마토', '아상블라주' 같은 생소한 용어부터 '유화와 수채화의 차이', '정물화와 초상화의 목적', '표절과 패러디, 오마주의 차이'까지! 미술에 대한 궁금증을 단박에 풀어주는 똑똑한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은 특히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설명하라면 막막한 미술 개념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줘요. 청소년을 위한 책이면서 저같이 미술이 가깝고더 늘 낯선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인것 같아요!!^^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예술가“ 파트였어요!!^^ 그림을 잘 몰라도, 미술사를 몰라도, 작가의 이야기와 그림 이야기는 이상하게 넘 재밌고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공감되는 것 같아요^^

아무 날에, 아무 데나, 아무 단어나. 그렇게 펼쳐보기 좋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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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안녕
유월 지음 / 서사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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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올린 단어는 ‘경계’였어요. 도연은 자기 자신과 세상 사이에 경계를 치고 살아가요. 그래야 덜 아플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서서히 그 경계가 옅어지기 시작해요.

처음엔 병원 임상심리사로 수련을 거쳤으나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어요. 그저 평범한 공무원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가사조사관이 되었지만, 매일같이 누군가의 갈라진 삶의 조각들을 들여다보는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삶의 균열 앞에서 그저 기록하고 관찰하는 사람으로만 남기에는 도연의 마음이 너무 많이 움직인 것도 있고요.^^

냉정한 절차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을 보고, 마음을 느끼고 마는 도연을 보면서, 변화와 성장, 그리고 치유는 달력 안에서의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각자가 느끼는 자신만의 봄과 여름을 깨닫는 일인것 같아요^^ 사람들이 말하는 봄이 아닌 자신만의 봄이 자신만의 여름에게 인사하는 것 말이죠!!ㅎㅎ <마침내, 안녕>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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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꾸러기 협동조합 초등 읽기대장
박채현 지음, 강은옥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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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주는, 남과 바꾼 것이 아닌 ‘내 안에 있는 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 재주는 나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는 가운데 조금씩 빛을 내기 시작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되찾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똥꾸러기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손을 잡고 서로 연대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꼭 배워야할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보름달 가게 앞에서 서성이는 많은 어른들과 함께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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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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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작가님의 책은 저에게 늘 ‘문장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아요^^ 3년 전,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도 그렇고 지난달 읽었던 <백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도 그렇고요^^

누구나 자기 삶을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고 살아가는 존재죠~ 철학자의 명언은 누군가의 사유가 아니라 ‘내 삶을 비추는 말’이 될 수 있는것 같아요!!^^

익숙한 철학자부터 문학가, 동양의 사상가까지…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가지 개체의 나무들이 빽빽한 숲을 걷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책은 짧은 해설과 철학자의 명언으로 단순한 구성이지만 그냥 좋은 말, 멋진 말에 머무르지 않고 ‘나는 어떻게 살고 있지?’ 하고 묻게 해주는 말들인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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