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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개정판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4
미즈노 남보쿠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미즈노 남보쿠(1760~1838)는 에도 시대의 유명한 관상가로, 사람의 성공과 수명은 음식 절제에 달려 있다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고아로 자라 방황하다 감옥에서 범죄자의 얼굴 특징을 관찰한 것을 계기로 관상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후 목욕탕, 이발소, 화장터에서 9년간 사람의 얼굴과 골격을 연구하며 관상가로서의 기반을 다진 사람이에요~
운명은 관상이 아니라 식습관에 의해 결정된다는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보리와 채소 위주의 절제된 식사를 실천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었으며 황실의 인정을 받아 벼슬을 얻고 부자가 되었고 당시 평균 수명이 40~45세였던 시대에 78세까지 장수하며, 끝까지 음식 절제를 실천했다고 합니다!!
미즈노 남보쿠의 결론은 습관과 절제가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그는 관상이 변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습관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또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며 직접 증명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지요~ 평균 수명을 훨씬 넘기도록 장수한 것은 그의 철학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현대 사회에서도 과식이나 거식증 같은 음식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큰 화두잖아요?!?! 결코, 배불리 먹지 말고 각자가 타고난 몸에 맞게 먹어야 한다는 아주 단순하고 당연한 것 같은 말이 200년이 지난 지금 특별한 지혜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관상가이지만 식습관이 인생의 흐름과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는 철학적 메시지가 현대의 다이어트 책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식사를 바라보는 점이 독특한 것 같아요~ "먹는 양을 줄이면 운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간헐적 단식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일맥상통한 것도 같고요~~ 물론 무조건적인 소식을 강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지요!! 각자의 체질과 생활 방식에 맞게 적절한 절제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