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과 생각은 정용준 작가의 독서와 글쓰기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에요. 제목이 밑줄과 생각이다 보니 처음엔 밑줄을 그을 수 있는 ‘책’ 속 문장으로만 한정되어 생각을 했었는데... 단순한 독서 기록이 아니었어요!! 시 소설 같은 문학뿐만 아니라 노래가사, 뉴스, 신문 등 사유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다 밑줄을 그을 수 있는거더라고요^^ 내가 보고 들을 때에 느껴지는 것, 떠오르는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생각을 정리하고, 더 깊이 남기는 법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내 것을 만들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작가의 깊은 통찰의 문장을 되새기며 저도 다시 읽고 싶은 문장에 밑줄을 그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