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 #나는나에게만친절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03/pimg_7673872862374128.jpg)
일본인 작가가 독일에서 찾은 라이프스타일을 전해주는 책,
'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책 표지에 가시 돋친 선인장 그림이 인상적인 책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하고 퉁명한 것 같지만
효율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독일인의 삶의 기술이 담긴 책입니다.
전에 회사 다닐 때 한국과는 너무 다른 독일인들의 업무방식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작가님과 비슷한 경험이긴 한데,
해외로 발주를 내면서 일정 확인 요청을 하면 빠른 답변을 받은 적이 없고
재고가 없는 품목인 경우 생산 일정을 보면 기본 3개월.
12월이 끼어있는 경우에는 6개월 정도 소요는 기본이었던 독일.
처음에는 일주일이라도 일정을 당겨보겠다고 혼자 마음이 급했었는데
나중에 제조국가가 독일이라고 하면 그냥 포기하고 그 일정으로 진행했던 게 생각났어요.
당시 저는 2박 3일 휴가 다녀오는 것도 눈치 보였었는데
기본 2주~한 달씩 휴가를 내는 독일 담당자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가 돌아가는 것도 신기했었거든요.
근데 이 책을 읽고 독일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보고 나니 이해가 되면서
요즘 우리가 추구하는 워라벨과 동일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 스스로라도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따라 해봐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