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ㅣ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9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1910년 강제합병 이후 해방까지 35년간 우리민족의 인적,물적 수탈과 약탈등으로 인해 우리조상들은 인간이하의 삶을 살게 되었지요. 물론 일본에 협조하고 부귀영화를 누린 민족반역자들도 존재한것이 사실입니다. 적지 않은 분량을 시대순으로 나누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 많이 알고 있지 않던 일제시대를 이해하는데 일제강점실록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시대 수많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국가들이 침략당하고 정복당하는 불운의 역사를 피하지 못하고 있었던 때 조선은 60여 년의 외척정치로 인해 국정이 혼란하였으나 흥선대원군의 혁신정책으로 외척정치는 사라졌지만 아쉽게도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해 개방의 시기를 놓친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역사에서 만약이란 없지만 좀 더 일찍 서양의 신문물을 받아들일수 있었다면 일본에 의한 강제합병을 피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이후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혁명등 불안전한 국내상황뿐만이 아니라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의 야욕에 의해 조선은 을사늑약과 강제합병의 불운한 역사로 접어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전국적인 의병활동이 이어졌으나 일본군의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게 되고 1910년 8월 29일 조선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13인의 매국노들에 대한 이야기도 알수 있게 소개되어 있네요.
강제합병 이후 일제는 국내의병들에게 대대적인 탄압을 전개하고 1911년 4월 토지수용령으로 한국인들의 토지를 합법적으로 약탈하기 시작했으며 조선총독이 입법 행정 사법권의 3권을 행사할수 있었다고 하니 소위말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토지조사사업과 조선교육령 그리고 105인 사건, 삼일운동과 임시정부의 탄생등이 1910년대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들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920년대는 표면적으로는 무단정치가 아닌 문화정치를 실시하였지만 실상 변한것은 없었습니다. 임시정부와 별개로 무력 항쟁을 지속한 의열단은 우리민족의 독립정신이 살아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농민운동의 발생, 급속한 인구증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력거와 자동차도 대중화 되었다고 하네요.
자유시참변, 6ㆍ10 만세운동, 광주학생항일운동등이 발생한것을 알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