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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노예 1 - 돈의 주인은 누구인가? ㅣ 돈의 노예 1
김부일 지음, 이우영 그림 / 이코믹스미디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200 페이지도 안되는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만화책입니다.
밑천=밥벌이 수단이라는 설명과 함께 책 도중에 몇몇의 다른 경제학 책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장 자크 루소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였고 부자들이 사유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만든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언급도 잠깐 있었고요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은 생산수단을 통제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동을 제공하는 수 밖에 없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수의 노동자들은 그들의 노동력으로 고용주로부터 월급을 받고 생활하는것이 현실이니까요
돈을 뺏어가는 세종류의 밑천(자본가)가 있는데 땅부자, 회사사장,금융가가 있고 그 중 가장 교묘하게 돈을 버는 자들은 금융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금융가들의 신용대출로 인한 화폐팽창으로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진다는 설명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결국 화폐팽창이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는것이고 쉽게 말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것이니 노동력을 제공받아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월급은 오르지 않고 인플레이션으로 물가는 올라가니 더욱 살기 힘든거라 생각이 듭니다.
금융가들이 손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대출입니다. 나폴레옹과 토머스 제퍼슨은 금융재벌들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분이었고
FRB(연방준비은행)은 미국정부를 상대하는 몇몇 은행귀족들의 강력한 이익집단으로써 담보할 금도 없이 달러를 찍어 미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미국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이돈을 갚는다하니 땅 짚고 헤엄지기란 말이 틀린말이 아닌가 봅니다.
세상에는 어렵게 노동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같이 쉽게 안전하게 돈을 벌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것을 새삼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대출로 이득을 챙기는 곳인데 처음부터 돈을 대출해주는곳이 아니라 금 보관소였습니다. 금을 보관해주는 댓가로 보관료를 받고 금보관증을 고객에게 주었는데 이 보관증이 달러의 유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보관증을 이용해 막대한 이득을 챙기게 됩니다. 어느 사회이던지 부조리가 없을수는 없겠지만 한편 다른 생각으로는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자에게서는 기존 사회에서 없던 어떤 시스템이 계발되는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은행은 원가 25엔의 만엔을 정부에게 액면가 그대로 넘겨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있으며 여태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거대 국가 미국의 시스템을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하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나 봅니다.
이러한 금융귀족의 폐혜를 일찍부터 간과하고 싸운 이들도 있었으니 링컹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 워런하딩,존 F 케네디 대통령
이들은 통화발행권을 의회로 되돌리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미 거대해지고 막강해진 FRB(연방준비은행)의 힘을 막기에는 대통령이란 직책도 큰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힘은 음지의 정부로써 그들은 록펠러의 스탠더드 석유일당과 소수의 국제은행가들입니다. 이들은 그들의 앞잡이가 될 지도자를 양성하고 부패 대기업에 순종하는자만이 정부고관으로 지명되도록 획책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사회이던 기득권을 가진 자들은 그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자행하는것도 결국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국 돈 많은 부자들의 더 많은 소유욕으로 인해서 전쟁 및 식민지 쟁탈, 무역전쟁 등이 발생하여서 그들의 부를 더욱더 견고하게
축적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인류는 고통을 겪었지만
돈의 전체적인 흐름과 돈(금융)을 지배하는 세력을 알게 되었고 돈을 벌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끔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새대에 돈의 노예로 살것인지 아니면 주인으로 살것인지는 각자의 노력여하와 함께 돈(금융)을 공부하는 자세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큰 부자는 하늘이, 작은 부자는 노력이 결정한다는 말도 있듯이 노력하여서 지금보다 여유로원 삶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