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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ㅣ 로맨틱 파리 컬렉션 3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19/pimg_7673671552152207.jpeg)
본문에 들어가지 전에 이 책에 쓰여진 찬사들을 보니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가슴 따뜻한 러브스토리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달달한 로멘스 소설을 읽는 재미를 과연 언제 느껴본건지?
이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다함께 하시죠.
미국 미시간주에서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인 파리에 입성한 여자주인공 델.
그녀는 향수대회에 참가차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오렐리를 만나 고급스러운 로비로 안내되고
"매 순간을 즐기세요. 삶은 살아가기 위한 것이니까요." p14
오델리와 향수매장에서 진열된 향수병들을 구경하면서 지내게 될 집과 프랑스인 룸메이트 클레망틴에 대해 듣게 되면서 사건은 전개를 이어가게 됩니다. 과연 그녀에게는 앞으로 어떤 사건들과 로멘스가 펼쳐지게 될것인지
쌍둥이 여동생 젠과 대회참가전 상황을 클레망틴과 영국 런던에서 온 캐스린을 통해 알게 되어 주인공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나 싶으며 할머니와의 돈독한 관계도 알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자란 환경 설명을 대회 참자가들과 동생으로부터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고 있네요.
저녁을 먹기전 방문한 카페에서 샹젤리제 거리에서 만난 초록색 눈을 가진 남자를 카페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흥미를 더하가는데
"나를 따라다니는 거예요?" p60
와인바에서 세 번이나 만나게 된 초록색 눈을 가진 남자, 과연 그는 누구이며 주인공과 어떤 인연을 이어나가게 되는것인지
다음날 신비주의를 고집하는 초록색 눈을 가진 향수업체 사장 세바스티앙 르클레르을 만나게 되면서 델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실은 대회 개최는 돌아가신 세바스티앙 아버님의 아이디어였음을 알수 있었고 우승자에게는 뱅상 르클레르가 남긴 기록을 읽고 르클레르 향수 세트를 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는 말에 참가자 모두들 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차게 되됩니다.
참가자와 멘토와의 짝을 선정하는데 세바스티앙이 델의 짝으로 선정되면서 첫번째 도전과제가 주어지게 되어 파리의 리츠 호텔에서의 에피소드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서점에서 오세앙을 만나 세바스티앙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아, 새로운 사랑. 그보다 더 확실한 약은 없죠. 물론 새 책은 예외지만." p115
"내가 싫어하는 게 전부 나왔네요." 그가 말했다. "파리는 사람을 통째로 짐어삼킬 수도 있는 곳이에요." p145
사랑이 그렇듯 조향사라는 직업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선택받아야 할 수 있는 일이었다. p162
델은 첫번째 과제로 만든 향수를 꼴찌로 제출하게 되는데
"대회를 열기로 한 이유가 뭐였어요? 아버지에게 약속했다는 건 알지만 지금 연 이유가 뭐예요?"
또다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한참 만에 그가 말문을 열었다. "올해 안에 여는 게 협상의 조건이었거든요. 아버지의 유지대로 대회를 열고 떠나는 걸로. 경영진에서 르클레르를 인수하면 나는 모든 권리를 넘기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어요."
p200
도대체 왜 그는 회사를 매각하고 떠날려고 하는것인지? 세상 어느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게 마련이지만 왜 그는 이런 결심을 하게 된것일까요?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세바스티앙을 이해하게 되는 델
첫번째 도전과제에서 탈락하지 않았으나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델. 두번째 과제인 멘토와 같이 향수 만들기에 돌입하는데
과연 그녀는 어떻게 연인을 만들고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수 있을지?
아니면 독자들이 모르는 반전이 있는건 아닐까요?
프랑스의 여러 곳을 명소들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있으며 향수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주고 있기도 한 시간가는줄 모르는 가독성이 뛰어난 향수와 로멘스에 대한 작품임에 틀림없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