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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가 나를 미치게 한다 - 첫 반항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카차 자이데.다니엘라 그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늦어도 돌이 지나면 아이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갑자기 화를 내는 것을 경험했을것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아이들이 화를 내는 행위가 일찍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네요. 요즘 아이들이 조숙(早熟)하다는 애기는 들어봤어도 이렇게 빨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줄은....
정서적 뇌와 인지적 뇌의 차이점을 통해 아이의 특성을 이해할수 있었으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서적 뇌가 주도권을 잡게 되어 화를 내고 이성을 잃게 된다고 하니 어른들과의 다른 특징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럴경우는 말투나 표정, 동작을 이용한 방법이있다고 하니 참고할 만한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첫아이이거나 아직 아이키운 경험이나 노하우가 없는 부모라면 어찌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처럼 알고 대처할수 있는것이 그렇치 못한 경우보다 훨씬 아이를 대할때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라서 타인에 대한 공감 부족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고 공감 능력 성장모델을 1-2살, 2-4살, 4-6살, 6-10살, 10-13살로 나누어서 알려주고도 있습니다. 충동적 행동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7살은 되어야 한다고 하니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7살전이라도(3살이 지나면) 충동 억제 훈련도 가능하고 일례로 1960년대 미국에서 5살 아이에게 자기통제에 대한 실험으로 충동조절을 잘하는 아이들이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하니 우리에게는 밥상머리교육이라는 훌륭한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위험한 대상물로부터 멀리 떼어놓은 행위가 매우 중요함을 그리고 무는 아이 대처법으로 4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주어 도움을 주고도 있습니다. 부모가 화를 내는 이유도 여러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하여 충분히 공감을 할수 있었고 해결방법도 알수 있어 대처법도 알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화를 낼때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쉬운설명과 함께 놀이터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 인한 영향으로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일어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지 않고 단순히 보았던 상황만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과 부모라면 가장 큰 관심사를 둘 평화롭게 하루를 보내는 여러방법을 알려주어 상황별 대처법을 잘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반항하는 아이를 위한 응급조치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네요.
우리말에 흔히들 '자식 농사'라고 하는데 지금의 부모세대는 그 이전세대와는 다른 교육방식과 철학을 가지고 차근차근 상황에 맞는 대처법으로 아이들 대하다보면 사회성 및 대인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의 심리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것으로 생각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