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한국사 - 아는 역사도 다시 보는 한국사 반전 야사
김재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개토대왕이 거란을 물리치고 소금강을 획득한 이야기로부터 79년간 왕위에 머물었던 장수왕, 승려 도림으로 하여금 백제 개로왕에게 접근하게 한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기록되었다고 하니 이 기막한 작전으로 개로왕이 사망하고 백제가 한강유역을 잃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만약 개로왕이 현명하게 처신하였다면 백제의 역사는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서희의 활약으로 송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강동6주까지 획득하였다고 하니 그의 대단한 외교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몽골 사진 저고여의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도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당시  급변하고 있던 국제정세속에서 몽골 사신의 죽음은 고려에 대한 침입의 발단이 되게 됩니다.  

 

백제부흥 운동의 실패는 지도층의 분열이 문제였다고 하니 현대에 사는 우리들도 깊이 생각해 볼 만하지 않나 싶고 잘 알려져 있는 광종의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도의 실시로 왕권을 강화하였으며 고려후기 무신정권의 전개과정을 쉬운 표현으로 잘 설명해주어 학창 시절 암기하기에 바뻤던 국사 과목을 새롭게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민왕의 개혁정책 하지만 신돈과의 불화 그리고 신돈의 죽음

 

인생역전을 한 인수대비, 폐비윤씨와의 갈등으로 사약을 내려지게 되고 연산군이 재위하면서 많은 피바람이 분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광해군과 인목대비 그리고 인조반정으로 임금이 된 인조는 반정공신 이괄의 반란으로 큰 위기에 처하게 되나 정충신의 등장으로 극복하게 되고. 어느 순간, 어느 시대에서나 영웅은 등장하게 되고 죽으라는 법은 없나 봅니다.

 

종계변무를 해결한 역관 홍순언은 연경에서 기생집에서 한 여인을 만나 도움을 주게 되는 계기로 200년간 해결하지 못한 외교 문제를 해결하는 일등공신이 되고 '공신'칭호에 군호 그리고 부동산도 하사받았다고 하니 사람 팔자 아무도 모르다고 하더니만 한치 앞도 모르는게 사람일인가 봅니다.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의 비선 실세 무당 진령군의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권력의 무상함을 알수 있게 해주었고요

 

그동안 잘 몰랐거나 알지 못했던 우리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하여주고 있어 학창 시절 이후 다시 한번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 익히지 못했던 다른 관점의 역사를 인식할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