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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 일주일에 한 번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수업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프롤로그에서 이 책에서는 '라이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면서 1년짜피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단위로 설계되었다고 하니 저같은 조금 긴 시간에 무엇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끈기가 부족하다보니 자격증 시험에 한번에 합격하지 못하고 여러번 보아야 겨우 커트라인으로 합격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의 주(Week)마다 제목 아래에 좋은 글귀들이 있고 본문 다음에 정리하고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네요.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리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활자를 읽는 것 이외 더 이상의 의미는 없지 않나 싶네요.
첫주는 목표 설정이나 새로운 결심이 아닌 자신을 이해하는것부터 시작해보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앞만 보고 달려왔지 자신을 삶을 뒤돌아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네요. 뒤돌아보면서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도록 단점을 고치도록 하는 노력이 없는 한 자기계발은 요원하지 않나 싶습니다.
둘째주는 내면의 목표 설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외적인 성공 그리고 한때 유행했던 몸짱같이 타인에게 보여주거나 보여줄수 있는 과시하고 자랑할 수 있는 분야에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외적인 부분만큼이나 내적인 부분(내면)에 신경쓰고 집중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세번째주는 자신에게 이르는 길에 대해 4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일기 쓰기, 꿈 적기, 지원군 커뮤니티 만들기, 영적인 삶 되살리기). 어렸을때는 학교숙제로 일기를 몰아서 쓰기도 한 기억도 나기는 하는데 그 이후로는 일기는 거녕 업무 이외에는 메모도 잘하지 않고 매년 다이어리 구입은 하지만 몇장쓰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인데 꿈(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성찰할수 있는 일기부터라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려고 합니다.
다섯번째주
시간은 창조하는 것. 무언가를 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그걸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같다. -노자
저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사실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과한 업무분담과 적은 월급으로 인해 불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시간을 만들려고 하면 불가능한것도 아닙니다. 낭비하고 있는 시간들을 조금씩 활용할려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우선순위 리스트가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나는대로가 아닌 중요도에 따른 시간배분만이 삶의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꺼라 생각되네요.
여덟번째주에서는 건강과 복지를 보호할 7가지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 알고는 있지만 생각하고 실천하지 못하는것들이지만 하나씩 바꿀려고 노력하다보면 느리더라도 원하는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도 있지만 생각만 많고 실행하지 않는것보다 무작정 한개라도 자신의 심신을 위해 결심한 내용은 꼭 실천한다는 의지와 함께 행동으로 옮기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이 外에 뇌에 휴가를 주어 글쓰기가 수월해졌다고 하니 적절한 휴식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수 있었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방법 8가지도 공유해주고도 있습니다.
버리고, 비우기를 통해 물리적, 정서적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알수 있었으며 기다림의 시간동안 감정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할수 도 있음을, 숙면을 위해 고려할 7가지를 통해 잠이 우리몸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자산이라는 것이 경제적 여유뿐만이 아닌 인간관계, 정서적・신체적 건강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아무리 큰 부자로도 걱정없는 사람이 없듯이 경제적으로 부유하더라도 다른 방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결코 행복할수 없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내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을 통해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살펴봄으로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릴수 있었습니다. 유한한 삶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