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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ㅣ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가 아키라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2월
평점 :

같은 기종이 스마트폰을 습득한 주인공은 스마트폰 주인인 도미타 마코토의 여자친구인 이나바 아사미의 전화를 받게 되고...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데
다시 실내(만화방 개념의 PC방)로 들어온 주인공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이나바 아사미의 프로필을 검색하게 되고 마침내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잠금을 해제시키게 됩니다.
한편 아사미는 통화를 마친후 회사대표 전화로 도미타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했었다고 전해달라고 부서 직원에게 말하게 되나 결국 도미타의 전화는 오지 않아 스마트폰 습득한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스마트폰을 돌려받을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아나바의 사진들을 보게 된 주인공 남자는 도미타 마코토의 스마트폰에 원격 조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고 스마트폰을 돌려주고 나서 그녀의 위치정보를 추적하게 되고...

아사미는 카나코와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으면서 페이스북을 사용해보고 친구들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후 카나코와의 만남에서 카나코에게 온
「당신 친구인 AI의 남자 친구 MT를 믿으면 안된다」는 문자메시지 그리고 도미타와 모르는 여성이 함께 찍은 사진이 아사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데....
도미타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심어진것을 알게 되어 이사미에게 연락하게 되어
아마 스마트폰을 습득한 범인이 둘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장난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지 않고서야 이런 사건전개가 일어날 개연성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첫사랑 아사미가 다케이와의 두번의 데이트후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아사미는 도미타가 평판이 좋지 않다는 문자를 받게 되고 도미타에게 질문을 하게 되나 다케이에 대해 알고 있는 도미타를 피해 집을 나가게 되는데
이야기 자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금방금방 읽을 수 있는 가독성과 함께 어떤 전개가 될지 감히 잡히지 않네요.
이야기는 A,B,C 세부분으로 나누어저 전개되어 있어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책들만 접하는 저로서는 특이할만한 점이라고 할수 있네요
아사미의 페북이 해킹당하고 부끄러운 사진이 올라가길 원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30만 엔을 지불하라는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우라노의 도움으로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줄 알았는데 수면제를 섞은 칵테일에 범인(우라노)의 아지트에 감금되어버리게 되는 아사미.
이 모든게 범인(우라노)가 치밀하게 계획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ISO용 비서기능을 이용한 스마트폰으로 도미타에게 전화를 하게 되나 돌아온 우라노를 도미타가 야구방방이로 우라노의 뒤통수를 강타하게 되고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스마트폰이란 문명의 이기가 얼마나 무서운 도구로 변신할수 있는지 페이스북을 위시한 메신저가 해킹당했을때 어떠한 일이 발생될수 있는지등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이야기 서술 방식이 매우 사실적이고 현실감이 와 닿는 미스터리 소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