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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 미술사 결정적 순간에서 창조의 비밀을 배우다
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8월
평점 :

프롤로그를 통해 시대와 영혼 중 영혼에 방점을 두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르네상스 이래 위대한 예술가 중 열 명을 소개한 이유는 "미술의 페러다임을 가장 근본적으로 바꾼 예술가는 누구인가?" 란 질문이라고 하네요. 세상에는 수많은 과학자, 화학자, 물리학자등 이루 말할수 없는 인물들이 등장한 것이 사실이지만 특정한 기준으로 압축한다면 인물들을 줄일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각 장마다 패러다임의 전환, 시대를 보는 한 컷, 미술 흐름 잡기로 편집과 집필방식이 특이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것은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428년 12월 21일에 로마에서 사망한 마사초, <성 삼위일체>와 <베드로의 일생 연작화>로 유명한 그는 서양미술 최초로 원근법을 제대로 구현한 작품이었다고 하니 무엇이든 새로운 개척을 하는것은 쉽지 않은 것은 피카소의 그림이 처음 알려졌을때와 그 이후의 과정을 살펴보면 잘 알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원근법을 발명한 브루넬레스키 이후 마사초에 이어 우첼로로 이어지게 되나 능숙한 원근법이 구사되기 시작한 때는 15세기 후반이라고 하네요. 만테냐의 <결혼의 방> 천장화를 보니 원근법의 백미가 아닌가 싶네요. 누구나 다 이름을 들어봤을 만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는 30구가 넘는 시체를 해부했다고 하고 미켈란젤로는 이보다 더 많은 해부 경험이 있다고 하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최소 40개 이상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해부 경험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고 미켈란젤로는 도드라지게 드러내는 표현으로 은은하게 드러내는 다 빈치와는 차이점을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 두 거장의 계승한 사람은 라파엘로라고 하네요
판 데르 후스의 명성은 네덜란드,독일,프랑스에 알려졌는데 요절한 그를 괴롭힌것은 열등감으로 두 세대나 앞서 살았던 얀 반 에이크였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아르놀피니의 결혼>으로 잘 알려진 그의 그림의 비밀은 유화에 있었다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적극적으로 유화를 받아들인 베네치아에는 <전사와 시종>의 조르조네와 제자인 티치아노가 있었습니다.
<골리앗을 죽인 다윗>을 그린 카라바조 그는 38년의 짧은 인생을 살았다고 하니 천재는 단명한다는 말이 틀리지 않나 봅니다.
<진주 귀고리 소녀> '북유럽의 모나리자'로도 불린다고 하니 네덜란드에서 국외 반출을 금지하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바로크 회화 거장 중 가장 사랑받는 한 사람 렘브란트의 강렬한 명암법은 새로운 화풍을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란 질문에 전문가들을 <모나리자>도 <야경>도 아닌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 1위에 올랐다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두번의 반전이 있는 <시녀들> 알라 프리마을 익힌 그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임에 틀림이 없네요.
인상주주의의 선구자인 마네 그리고 모네, 팔레트 위에서 물감을 섞는 것이 아닌 다른 색들을 중첩시켜 본래의 색을 찾아가는 방식의 그림을 그린 최초의 화가 들라크루아까지
누드화를 그려 결국 스페인으로 떠나게 된 마네 지금 시점으로 본다면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비난과 질책만이 쏟아졌음은 자명한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마지막편으로 현대미술 화가들의 소개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세잔, 반 고흐, 뭉크 참으로 익숙한 그림들이 보이네요.
역사의 시대순으로 미술사 전반에 대한 지식을 알수 있었고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어 그림으로만 익숙하던 화가들에 대한 면면이 알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