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마음의 비밀
대니얼 웨그너 & 커트 그레이 지음, 최호영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1945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닐슨이 15명이나 살해한 사건을 통해 인간에게 인정하고 있지 않던 인격권을 개에게 부여하였다고 하니 과연 인간에게서 마음이란 어떠한 존재이기에 이러한 행동을 할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마인드 클럽의 회원자격에 대한 논의 그리고 일차원적인 견해를 주장한 토마스 아퀴나스와 대니얼 데닛, 얼핏 생각하면 식물,동물,인간의 순이 맞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마음 지각이 행위와 경험의 두측면으로 나누어진다는 점을 마음 지각의 지도를 통해 인지할수도 있었습니다.

 

식물도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더 빨리 움직이는 동물에게서 마음을 더 맣이 지작하는 경향이 어느정도 확인되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몇년 키워본 애묘인으로서 공감이 되는군요. 마음이 없다면 개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하는 표현이나 행동양식이 다를수가 없겠지요.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동물은 함께 진화한 개라고 하니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가장 사랑받는 반려동물인 동시에 인간과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 할수 있는 동물이 아닌가 싶네요. 동물에게서 동정심이나 본능적인 행동을 이해할때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행동을 평가하는것이라는 사실을 동물들의 사례로 인지하게 되었고 마음의 지각으로 인해 도덕적 권리를 인정하는것과 그렇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고 하네요.

 

로봇의 경우 인간을 '충분히 닮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마인드 클럽과 관련한 중요한 질문이라고 하니 아직까지는 기계가 가입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기도 하는데 <제퍼디!> 토너먼트에서의 우승이나 1997년 체스 시합에서의 승리로 미루어 볼때 그리 멀지 않는 미래에 상황이 바뀔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처럼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시대 무엇을 예측하고 예단하는것이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을 마인드 클럽에서 제외하는데는 망설임이 없다는 사실과 함께 같은 백인이며 기독교를 믿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홍채 색소의 차이로 인한 차별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집단 간 갈등의 원인이 정체성의 차이에서 온다고 하니 정체성만 없애면 분열이 생기지 않을 줄 알았지만 집단 형성이라는 장벽이 있다고 하네요. 집단 의식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 그리고 지금도 님비현상 같은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임을 짐작할때 소위 말하는 편가르기가 없어질것 같지는 않네요.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죽음의 공포를 감소시킨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은 기억이 나지만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죽음에 대해 일반인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은 종교적인 신념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사후 정당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연구결과로 볼때 인간 스스로가 불안전한 존재임을 입증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실험이야기와 마음에 대한 9가지로 나누어서 설명되어 있는 마음 이야기로 마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