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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ㅣ 미드나잇 스릴러
제니 블랙허스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가석방 심의 위원회에 보내는 생후 3개월된 아들을 죽인 수전 웹스터의 편지로 시작하는 이 책은 띠지에 작년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가 보이는것으로 보아 대단히 흥미진진한 스릴러소설로 생각되네요.
웹스터에서 엠마 카트라이트로 이름을 바꾼후 받은 봉투 속에 어린 남자아이 사진을 발견한 후 가장 친한 친구 캐시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장난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것보다는 속편하게 장난으로 받아들이는것도 세상사는 방법 중 한가지이니 이렇게 생각했나 보군요.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엠마는 도서관에서 자신의 사건을 컴퓨터로 검색해보고 집에 돌아가 신문기사를 보게 되면서 재판의 광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은 과거의 사건 때문에 몹시 예민하고 방어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네 길고양이 조스 때문에 놀라고 위험을 느끼는 것을 보니
이후 "웹스터 부인" 이라고 부르는 키 큰 검은 머리 남자가 찾아오게 되고 그가 신문사 기자인것을 엠마는 알게 되고 캐시의 도움으로 그를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사건은 점점 흘러가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하기만 하네요. 닉을 만나고 온 후
집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한 그녀는 결국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식료품 판매점의 캐럴한테서 갈색상자를 받은 그녀는 닉과 함께 빗과 함께 천 조각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와 만남으로 오해는 풀리게 되고 침대위에 조스의 죽음, 그리고 전 남편 마크와의 만남이후 마크집으로 몰래 침입하게 되고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이, 아이를 죽여서 복역했던 어머니,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닉과 함께 라일리 부인을 만나게 되나 아무 성과없게 되어 버리고 사건 당시 변호사 레이첼도 만나보게 되나 역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닉과 그녀가 탄 차량을 향해 돌진하게 되고 누가 그들을 죽일려고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네요. 사건은 자꾸 미궁속으로 가는 느낌이 들고 과연 무엇이 진실이기에 감출려고 살인도 서슴치 않는지?
수전 웹스터의 전 남편 마크 웹스터와 죽은 베서니 코너스의 이야기를 휘터커 교수로부터 듣게 되고 이후 베스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제니퍼의 이야기로 이 소설이 두 가지 이야기로 서술되고 있는 한 축인 잭의 존재가 비로소 나타나게 되는군요.
웹스터와 또다른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전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스릴러에 비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전개방식을 따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