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3
미리내공방 지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7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메세지를 던저주고 있네요. 사람 사는것이 옛날과 지금은 많이 달라진점도 있겠지만 인류보편적인 상식이나 이치같은것은 변함이 없으니 명심보감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을수 있지 않나 싶네요.

 

잘 알려진 적벽대전에서 조조가 패하고 도망칠때 세번이나 위기를 겪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나친 자만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렇게 동서고금을 통하여 자만이 화를 부른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여러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해 본 경험으로는 적지 않는 나이에 매일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을 보니 사람은 나이로 인격적 수양을 알수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과욕으로 죽음을 맞이한 농부, 사람이 죽을때는 태어날때와 마찬가지로 빈손으로 가는것이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타인을 돕고 그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운 생각이 드네요. 나만을 위한것이 아닌 타인들과 함께 하는 세상이 진정으로 우리가 꿈꾸고 추구해야 할 사회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의 분함을 참지 못해 죽음에 이른 물고기를 통해 행동할때는 신중해야 함을 배웠고 상황에 따라 처신하는 법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닌가합니다. 어느시대에서나 사람상대하는것만큼 힘든 일이 없나 봅니다.

 

대나무를 자른다음 성문을 통과한 어리석은 사내 이야기에서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부자(父子)가 당나귀를 팔기 위해 장에 가다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보니 사람들마다 다 생각이 다름을 알수 있어 결국 세상살이는 타인의 충고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주체적으로 살아야함을 깨닫게 되었네요.

 

욕심을 부리면 결국 자신만이 손해본다는 나무껍질의 이야기에서 인간의 탐욕에 대한 속성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결국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한거니까요. 인자함으로 인해 결국 은혜를 입게 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본것이긴 하지만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이세상 인정을 베풀면 손해날 일은 없다고 봅니다.

 

많은 이야기들로 세상을 살아가는 혜안과 식견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록으로 명심보감 원문이 실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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