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크로스 섹션

인체 크로스 섹션 - 인체 속을 살펴보는 특별한 탐험 ㅣ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스티븐 비스티 그림, 리처드 플라트 글,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홍인표 감수 / 진선아이 / 2017년 4월

작년에 받아본 크로스 섹션과는 달리 이번 크로스 섹션은 인체에 대한 탐험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잘 알지 못했던 우리몸과 장기(臟器)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해부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거의 A4용지 두배만한 크기에 전체적인 몸의 구조와 설명으로부터 시작하여 눈,귀, 생식기, 심장 등 신체 중요 부위에 대해 컬러플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인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처럼 딱딱하게만 여겨질수 있는 의학적인 인간의 신체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구성한점이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심장과 더불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뇌(비록 1.4kg정도 밖에 안되지만)에 대해서는 신경세포가 1천억개나 있다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천억개라니 감히 상상조차 못할 숫자이네요. 인간이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존재였다니 놀라움을 감출길이 없네요. 

뼈대(골격)에서 낮에 키가 작아지고 밤에 커지는 이유도 설명되어 있고 골격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전체적인 그림으로 인해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지 않나 싶고 부위별로 설명들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우리입을 통해 먹은 음식물과 각종 영양소들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입과 창자 그림에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펼쳐서 볼수 있어 도움을 받았고 이름조차 생소한 림프에 대해서도 그리고 콩팥, 방광, 생식기에 이르는 각각의 부위에 대한 명칭과 설명으로 알고 있지 못했던 많은 사실들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몸에서 뇌 만큼이나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심장, 심장의 동작원리의 설명으로 어떻게 인간이 생존할수 있는지 이해할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천지(天地)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한권으로 다양하고 복잡하고 신비롭기만 한 인간의 신체에 대한 탐구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우리몸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치 어렸을때 보아온 백과사전 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