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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5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한 여러명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고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스티브 잡스와 존 스컬리의 대화로 스토리텔링 기법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존재하듯이 인류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사상가와 웅변가 그리고 달변가가 사람들을 언행을 바꾸어 왔다는 사실만으로 말한마디 한마디가 왜 중요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될것입니다.
영국 프로그램인 <서바이버> 북미 판매할 권리를 사들여 자신감으로 미국 역대 최고 리얼리트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마크 버넷, 영화 <록키>로 성공한 실베스터 스탤론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그냥 말을 잘하는것인줄로만 알았었는데 나름의 세가지 구조로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음을 오프라 윈프리와 헤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의 말에서 알수 있었습니다.
MS사의 회장이었던 빌게이츠, 오수를 마시고 프리젠테이션 도중에 모기들을 풀어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한것이 '기대 위반 이론'에 근거한것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뜻을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처럼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발상이어야말로 확실한 각인과 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토리텔링 기술을 활용해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에 기여한 일본의 장애인 올림픽 멀리뛰기 선수 사토의 경우에 '잃은것이 아니라 가진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니 겉모습을 멀쩡해도 하나정도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육체 못지 않게 어떤 사고를 하는지가 중요한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임하면 이룰수 있다는 점도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난독증으로 15살에 학교를 중퇴한 리처드 브랜슨,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 성공하였고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일화,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9살 소년 크리스 해드필드는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되고 그 원동력이 스토리텔링이었다하니 말의 중요성이란 어느시대나 장소에 관계없이 꿈을 이룰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문화로 성공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우선주의가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내었다고 하니 사람의 마음을 얻을수 있다면 성공할수 밖에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대변해주고 있었습니다. 히틀러와의 협상을 거부하고 전 국민을 위기로부터 구해낸 영국의 영웅 처칠의 언변 또한 최고의 스토리텔링이자 설득이 아닐까 합니다. 2차 세계대전의 풍전등화의 순간에도 굴복하고 않고 위기를 극복한 것은 그의 짧고 간결한 문장이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와 주인공들을 바탕으로해서 스토리텔링을 잘 하기 위한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어 여러명사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재미와 함께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책을 읽고 설득의 지식을 추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