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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를 과학으로 입증하다 - 무신론과 유신론의 논쟁과 대립을 해결한다
김송호 지음 / 물병자리 / 2016년 11월
평점 :
여러분들의 추천사로 책은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과학적인 신'을 제시해줌으로서 과학과 종교에 대한 논쟁을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 이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과학, 어울릴것 같지 않은 불협화음 같은 존재일수 있겠지만 저자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과학과 종교가 통합에 이르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이 필수적이고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 법칙들 중에서 엔트로피 법칙과 빅뱅 이론을 적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해 언급하였고 다윈의 진화론은 초기에 기독교의 영향을 벗어날수 없었다고 하니 종교의 막강한 힘을 느낄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천동설과 창조설을 강력하게 탄압하였던 이유와 함께 진화론이 자본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많은 시사적인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상이나 학술등을 이용해서 그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인간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나 봅니다.
시간의 개념이 지금과 다르다는 설명 그리고 성경구절의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구절의 해석과 원죄에 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어 새로운 해석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울릴것 같지 않았던 과학으로 신과 인간에 대해 잘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