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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트렌드 - 한국 소비자, 15년간의 변화를 읽다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평점 :
책에서는 5개의 파트로 나누어 놓았네요. 2001년과 2016년도를 비교 분석한 건강에 대한 관심 조사표에서 영양이나 건강보다 당장의 입맛 만족으로 변했다고 하니 경제적인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GDP는 과거보다 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와 함께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보다는 간편식을 찾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침을 거른다는 비율도 증가한것도 이러한 맥락이 아닌가 하네요.
요즘은 매일같이 들을수 있는 단어 가성비. 유명 브랜드의 제품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을려는 경향이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볼수 있는 현상입니다. 경제적인 원인도 무시못하겠지만 시대의 변화랄까 타인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생각때문인지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고 구입하는 제품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네요. 가성비 추구로 인해 브랜드 중요도가 낮아진 것도 있지만 휴대폰이나 디지터 제품등은 아직 브랜드의 중요성이 높다고 하네요. 고가의 기기들은 그래도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것이 향후 A/S나 오래 사용할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PB제품의 약진의 배경과 향후판매현황의 예측으로보아 앞으로도 PB제품이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매김 하지 않나 싶습니다. 유행이란것이 있습니다.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볼수 없는 PB제품만의 특징이 우리의 구매욕구를 자극하지 않나 싶네요.
면세점, 아울렛, 프리미엄 라면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선택의 기준이 변함에 따라 어떤 영화를 제작하는것이 흥행코드에 근접할수 있는지에 알수 있었고 결혼기피 현상이 만연한 이유와 사고 방식의 변화가 비혼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언제부터인가 자주 들리는 덕후의 새로운 고찰을 할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사에 개인이 표현하는 감정과 실제 감정이 괴리가 있는 이유가 결국 인정받는 직장생활 유지를 위해서라고 하니 의식주의 해결을 위해서라면 감정표현조자 자유로울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일자리불안과 직장상사와의 스트레스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개인을 넘어 사회적으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는 지금의 우리의 현실과 심각해저만 가고 있는 저출산 그리고 주변국과의 관계, 통일 문제 등 당면한 여러과제들과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시대를 읽을수 있고 내년 트렌트를 알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화제거리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그래프와 수치화된 데이터로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어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한국소비자의 15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해서 달라진 시대상도 잘알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