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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삶,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한 인생철학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남긴 원고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게 됩니다.
자유와 행복을 위한 인생철학을 논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반인반마인 실레노스가 미다스 왕에게 잡힌후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의 질문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라는 답을 주었다 하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생노병사[生老病死]를 겪기에 고통을 피할 수 없으며 고통과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생각하기 나름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겠지만 매순간 판단과 고난의 연속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속담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란 것도 있기는 하지만
인도여행중 나병에 걸린 소녀에게 지폐 한 장을 주었다고 합니다. 걸인들은 세계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긴 하지만 과연 그들에게 준 돈이 얼마나 그들의 삶을 개선시킬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부(副)는 마땅히 나누어야 하는것이지만 자립하지 못한다면 큰 힘이 될것 같지는 않네요.
환경문제, 사랑, 금지약물, 낙태등 우리 인생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후회하지 않고 눈을 감을수 있을지 저에게 쉽지 않은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들로 답을 찾아가게끔 알려주고 있네요. 인생에서 남은 하루하루는 새로이 시작하는 첫날이니 나이먹었다 실망말고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