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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
김봉국 지음 / 시그니처 / 2016년 9월
평점 :
사자성어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 책은 다른책들과는 달리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사자성어를 손글쓰로 쓸수 있는 한페이지가 할당되어 있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읽는것도 좋지만 손으로 쓰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군요. 사자성어를 경영에 관련된 측면으로 설명해주는것도 인상적이네요.
목표의 설정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승풍파랑(乘風破浪), 니미츠는 소위시절 참모총장 계급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꿈을 키워 정말로 해군 참모총장이 되었다고 하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속담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의 미드웨이해전 등에서 일본군을 격파하는데 혁혁한 전공이 있다는 사실로도 한 사람이 품는 목표가 얼마나 그사람의 삶을 바꿀수 있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수주대토에 관련된 일화, 요행만 바라면 아무일도 이룰수 없다는 사실. 운이라는것도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잘 알려주고 있네요.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어 합격권에 도달하게 되니 쉽지 않다던 기사 자격증 취득한것이 기억나네요.
때를 기달려야 함을 알려주는 수도선부, 잘 알려져 있는 조삼모사와 새옹지마.
인생사 참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것인가 봅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는것이 인생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지행일치. 아는것과 행하는것은 일치해야 한다. 환공이 관중의 말을 듣지 않고 환관 수조를 등용함으로서 자신뿐만 아니라 망국의 길로 들어서게 된 일화를 알게 되니 아는 것과 행함이 다를때 어떠한 일이 발생할수 있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명까지 위험할수 있다고 하니 당장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고 있지 않던것들을 점검해볼려고 합니다. 모르는것보다는 아는것이 힘이되겠지만 아는자체만으로는 이룰수 있는 일이 과연 있을까요?
정인매리 정말 융통성 없는 사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잘 알려주고 있네요. 신발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에 갔으나 발 치수를 적은 종이를 가질러 집으로 돌아갔다는 웃지 못할 일이군요.
이 外 다양한 사자성어에 대한 유래와 깨달음으로 인해 비록 고전의 이야기들일지 몰라도 현대에 적응하는게 어렵지가 않네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니 살아가는데 유용한 지식들을 습득할수 있어 고전의 힘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