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웨어 - 생각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리처드 니스벳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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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어림짐작'이 있어 유용한 때가 많아 옳은 답은 내기도 하지만 틀릴때도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인간의 심리적인 짐작이 항상 옳지만은 않다는것은 누구나 짐작할수 있습니다. 짐작만을 믿고 언행하는것도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는 치명적인 불리함이 아닐까 하네요. 저자 할아버지가 대표성 어림짐작에 기대었기 때문에 파산했다는 사실도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불분명한 사회 쉽게 생각하고 판단하는것만큼 안일한 일이 없지 않나 싶네요.

 

빌 게이츠의 성공뒤에는 타인들보다 컴퓨터를 사용할 시간이 많았음을 경제학자 스미스가 일자리가 많던 해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덕분이라고 하니 소위 말해 행운이란것도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무시못할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서양인이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도 설명해주고 있고 무의식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용편익 분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판단과 경솔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에게도 비교분석이런것이 거창한것이 아니라 물건을 구입할때나 직장을 이직할때처럼 늘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만 선택의 길에서 늘 고민하게 되는것은 어쩔수 없나 봐요.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에 대한 언급도 있고 금전적 인센티브가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고 하니 모든일에는 명암이 있나 봅니다.

상관관계는 시간적으로 가까우면 쉽게 눈에 띄지만(학습하지만) 시간차가 발생하면 연관성 관련된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유행병학 연구로 올리브유를 많이 먹는 사람이 뇌졸중 위험이 적다는 연구를 살펴보니 사회계층의 측정방법에 따라 다른 의학적 결론이 대중매체에 발표된다고 하니 발표되는 모든정보를 믿는것보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심리상태 그리고 가족력, 사상체질등을 먼저 살펴보아야 할것 같네요.

 

삼단논법 및 명제논리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변증법 추론도 설명되어 있네요. 세상에는 우리 믿음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모든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한번 잘못 굳어진 신념(믿음)은 나이가 들어서는 잘 바뀌지 않고 바꿀수도 없는것이란걸 나이든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믿음이 옳바른것인지 타인이나 대중매체를 비판없이 받아들이는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볼때가 아닌가 합니다.

 

많은 이야기들로 다양한 지식과 함께 무엇이 옳바른것인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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