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창업자들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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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창의력만이 유일한 돌파력이라면서 창의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시각장애인용 시계를 만들어보기로 한  김형수 이원 타임피스 대표. 발상의 전환으로 손으로 만져서 시간을 알수 있는 쇠구슬 시계를 만들어서 성공하였다고 하니 장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수요를 만들었다고 하니 처음 애플이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출시할때와 같은 이치가 아닐까 합니다.


비싼 안경을 잃어버린 계기로 안경사업에 뛰어든 와튼스쿨 4인조.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하니 언듯 안경은 안경원에 가서 직접 고르고 맞추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들은 '버추얼 트라이 온' 기능을 사용하여 직접 착용하는 경험을 제공하였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네요. 이러한 발상의 전환과 함께 성공요소들의 결합으로  2014년에 100만 개를 판매하였다고 하니 실로 놀랍지 않을수가 없네요.


여행 베개를 잊고 탑승한 히랄 상하비는 비행기안에서 '베개가 내장된 재킷'에 대한 구상을 하였다 하고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전동 휠은 가방 안에 들어가는것까지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하니 1인 1전동 휠 시대도 과히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길거리에 자동차는 넘쳐나도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멀지 않는 거리는 자동차보다는 전동 휠이 더 유용하지 않나 합니다. 이처럼 창의적인 생각만 있다면 아직도 많고 다양한 제품들이 인간을 위해 발명될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양면 후라이팬을 발명한 이현삼 회장의 이야기를 보니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획기적인 상품임을 단번에 알수 있었습니다. 인류는 편리하고자 여러가지 발명품을 만들어낸것도 대단하지만 이러한 발명품을 좀더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개발하는것도 전자에 못지 않게 대단한 일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칼의 개념을 바꾸어 놓은 정재서 대표. 어묵의 신기원을 이루어낸 박용준 삼진어묵 기획실장, 단순히 길거리 음식으로만 알았던 어묵을 고급화시켜서 식사대용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성공할수 밖에 없는 방법을 선택한것은 아닌지


제가 어렸을때는 짝짝이로 무엇을 한다는것 자체가 규칙을 깨는 행위였다고 생각되는 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짝짝이 양말부터 시작해서 짝짝이 패션이란 말처럼 자기개성과 자율성을 많이 표현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솔메이트 삭스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수 있는 욕구를 충족시켜서 성공한것은 아닌지. 시대에 따라 사고가 변하는 것이니 유연한 사고이어야 말로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이 外 다양한 분야의 성공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니 기존의 사고방식이 아닌 새로운 사고방식, 왜 이렇게 하면 안되는건지? 하는등의 질문을 스스로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혁신, 거창한 이름뒤에 숨겨진 사고의 전환이어야 말로 창의력의 생성에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인류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수 있다면 이처럼 좋은것이 과연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끝으로 이 책에서 생각하지 못한점은 한편의 이야기마다 성경을 소개해주고 고양이 사진과 함께 습성을 알려주고 고양이형 인재에 대한 언급이 있는점이 다른책과 차별되는 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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