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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자동차 여행 66
양영훈 지음 / 예담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늘 꿈꾸던 유럽여행, 특히 알프스 여행을 손꼽았었는데 책에 표시된 지도를 보니 이렇게 넓은 지역에 다양한 나라들과 걸쳐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유럽대륙은 국경은 달라도 통행이나 여행은 자유롭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넓은 알프스 지역을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캠핑까지 할수 있는 여행책을 접하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네요.
책 서두에 여행을 제대로 즐길수 있게 간단한 팁을 소개해주고 있고 제네바를 출발지로 해서 TMB 트레일까지 유럽7개국, 66개 도시의 아름다운 도시 및 역사 그리고 자연풍경을 선사해주고 있어 그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여행지 한곳한곳마다 Travel Tip이 있어 도움을 받을수 있게 구성되어 해당지역 여행전에 살펴보아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자동차로 국경을 넘는 해외여행자체가 불가능한 지정학적 특성이 있는데 유럽은 하나의 대륙에 국경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며 캠핑하고 트레킹을 하며 즐길수 있는 여행할수 있는 지리적 조건이 우수하다고 생각되는데 책에서는 머무는곳 한곳마다 역사와 전통, 문화을 소개해주고 편의시설 소개 및 교통편 및 도로환경까지 어느하나 빠지는것 없을 정도로 망라되어 수많은 정보의 보고라고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인구의 40%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제네바. 많은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가 몰려 있다 하니 국제도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답게 자연호수와 오래된 건축물들의 조합이 인상적이네요. 영국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수시로 찾아와 오랫동안 머물렀던 아름다운 몽트뢰등 을 포함한 66곳중에 어느하나 눈을 뗄수 있는곳이 없었네요
생각하는대로 되는것만이 아닌것이 인생사라고 하지만 소개되어 있는 여행지를 따라 자동차로을 여행한다면 (물론 변수도 있겠지만) 알프스산맥의 멋진 풍경과 낭만을 마음껏 만끽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갑갑하고 답답한 일상을 떠나 소개된 모든 곳은 아닐지라도 마음에 드는곳이라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