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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해 준 것
닐 도날드 월쉬 지음, 황하 옮김 / 연금술사 / 2015년 8월
평점 :
신이 인류에게 주는 메세지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수 있도록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넘친다는 생각과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신은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어하는지?
스물다섯가지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생각이 열려 있을때만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고정된 생각 정체된 생각으로는 새로운 생각이나 사상을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그것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사실은 이것이 아닌데 우리는 너무 오래동안 천동설을 믿어 왔었습니다.
'평화에 이르는 다섯 가지 단계'를 설명하여 저자의 생각을 알수 있었습니다.
삶에 대한 오류편에서는 다섯가지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신이 우리를 분리시켰다는 생각이 첫번째 실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편협하고 낡은 생각이 아직 바뀌지 않았기에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나 봅니다. 우리가 타인과 경쟁하는 심리적요소를 설명해주어 충분히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신에 대한 다섯 가지 오류. 신이 무엇인가를 필요로 한다는것 자체로 오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오류는 결국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다. 분리신학이 결국 우리를 혼란속으로 빠뜨리고 있음을 그래서 '하나 됨의 신학'으로 대체 되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신과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이 이렇게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나 봅니다.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되기 - 하기 - 가지기' 를 시도하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는 먼저 가져야만 그래야만 다른 것들을 추구할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만 이미 우리는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이나 사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외부)에서 찾을려고만 한것은 아닐까요.
인간의 열가지 환상에서 심오한 인생철학을 알수 있었습니다. '반대의 법칙은 우리의 삶의 과정과 방향에 큰 힘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일이 아닌듯 합니다.
사람들이 '죽음'이라고 부르는것은 정체성의 재정립 과정일 뿐이라고 하니 과연 죽음이란 무엇이며 사후세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육체적인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은 아닐지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는 이것으로 인해 수많은 갈등과 폭력, 전쟁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타인과 타인의 종교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야 말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갈등을 치유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나와 타인이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에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있음을 열거하며 자원이 부족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효율적으로만 이용할수 있다면 기아로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대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와 제도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신이 우리에게 말해주고자 하는것을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건 아닌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