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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휴휴명당 - 도시인이 꼭 가봐야 할 기운 솟는 명당 22곳
조용헌 지음 / 불광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1.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와 남해의 소개해주어 어원과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보리암이 불교의 유적이지만 선가의 유적지라고도 하니 좋은 명당은 틀림없나 봅니다. 수려한 비경의 보리암을 보니 절로 탄성을 자아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완주 대둔산 석천암
몸을 숨기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는 곳으로 대둔산을 꼽고 있습니다. 인생의 막바지에 몰린 사람들이 숨어들었다고 하니 유구한 역사와 아픔을 간직하였다고 밖에 볼수 없겠네요. 계백장군과 백제군이 신라군에 맞서 최후까지 항전한 장소가 이곳이라고 추측된다고 하니 많은 이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동학군과 한국전쟁때 빨치산의 이야기도 존재한다고 하니 아픈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구례 지리산 사성암
4명의 성인 (원효,의상,도선,진각)이 공부했다고 해서 사성암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리산, 구례평야, 섬진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니 이 빼어난 경치를 어찌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4. 과천 관악산 연주암
관악산에서 3시간 거리인 삼막사 (신라시대 의상,원효,윤필거사)가 공부했던 곳이라 합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도터이기도 하다고 하고 효험을 보았다는 분도 계시니 명당은 명당인가 봅니다.
5. 고창 선운사 도솔암
동학의 폭발이 미륵불의 배꼽 비결에서 발화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이렇듯 민간신앙이 난세에 민중들에게 믿음을 줄수 있는것으로 보아 변화의 열망이 그만큼 컸음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주변경치 또한 빼어나다 할수 없지 않았습니다.
6. 대구 비슬산 대견사
대견사는 높이가 1천m인데도 불구하고 바위틈에서 물이 솟아난다고 하니 성산인가 봅니다. 일연스님이 35년을 머물며 삼국유사의 뼈대를 완성하였다하니 이것만으로도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할만한 명산이 되지 않을까요
7. 괴산 환벽정
달을 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갖춘 명소입니다. 보름달이 뜨면 괴산호수에 물에 비친 달을 볼수 있다하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듯 합니다.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전국의 명당 22곳을 선정하여 소개해주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좋은 땅의 지기의 받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등산이 좋은 이유도 지기를 받을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바쁘지만 한번쯤 찾아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