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다시, 유럽
정민아.오재철 지음 / 미호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부부는 결혼 5개월후 유럽으로 떠난 여행기를 소개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책에는 다양한 유럽의 문화와 도시 그리고 삶의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길어야 1~2주도 가기 힘든 유럽여행을 100일가까이 다녀왔다고 하니 정말 부럽기만 하였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한장의 사진으로 베나길로 향하게 되고 실존하는 동굴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늘 사람들이 거쳐간 곳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의 묘미는 이런것이 아닐런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할슈타트 동화 마을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들의 삶의 방식을 보니 자연에 순응하며 보존하는 것이 참다운 환경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마을, 생마로에서 어릴때 소풍가서했던 보물찾기를 했다고 하닌 찾는 즐거움과 발견한 기쁨 그리고 가슴으로 느꼈던 감정까지 3박자가 잘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이처럼 계획했던 곳을 방문하는것은 그것만으로도 가슴벅찬 환희를 맛볼수 있지 않을까요


물의도시 베네치아로 잘 알려진 도시에서 부부가 아닌 혼자여행하면서 느꼈던 자유로움, 때론 둘이 아닌 하나가 편할때가 있나 봅니다. 베네치아의 골목길탐험은 낮선 타국에서 느낄수 있는 신비로움이 아닐까요


하이킹코스가 잘 구비된 체르마르는 초보자도 힘들지 않다고 하니 부담이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여유롭고 즐길수 있는 마음가짐과 시간만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자신만의 세계가 아닌 다른세계로의 방문은 이렇게 가슴 설레게 하는 두근거림이라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두오모의 정상에 오른 그리고 그곳에서 본 잘 정리된 집들을 보니 유럽의 고풍스러운 성당과 건축양식을 알수 있었습니다. 문화와 환경,기후등 많은 것들이 다양하게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쳐서 다양한 문화가 발달했나 봅니다.


아말피 코스트에서 느겼던 흥분의 드라이브 코스, 하이랜드에서 차숙한 이야기, 필라조 아드리아노에서의 '시네마 천국' 영화의 회상등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남은 여생을 머무르고 싶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5가지 이유를 읽어보니 지금 이곳이 아닌 타지에서의 생활 그것도 한국이 아닌 외국생활도 나의 감정, 정서, 생활환경,교육환경등이 맞다면 충분히 가능할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최고의 아침 풍경이라 할수 있는 스위스의 그림젤 패스에서 추운날씨에 차숙하면서 느겼던 감정들을 접하고 나니 여행의 묘미가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대자연의 광경이야말로 여행의 백미가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로이커바드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하니 며칠 잠깐의 여행이 아닌 장기간의 여행에서는 이러한 피로를 풀어줄 휴양지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이 外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보고 느끼고 겪은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유럽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 뒷편에는 여행을 떠날수 있게 많은 조언과 참고자료가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여행이란 힐링이자 일상으로의 재충전이 아닐까요

조금씩이라도 준비하여 멋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