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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평점 :
메이콤에 살고 있는 주인공이 딜을 만나 마을에서 폐쇄적인 부 래들리집에 침입하게 됩니다. 매우 큰 용기가 필요했던 행동이었는데 말로서 인간을 용기내게 하여 행동하게끔 할수 있다는 사실에 언변이 능한 사람들이 처세술이 좋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이 살던 경제공항시대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고통등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경제적 고통만큼 어려운 일도 없나 봅니다.
주인공이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한다고 말을 할뿐 진정으로 그들의 입장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와 타인은 똑같을수는 없으니 이해하고 살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모디 아줌마한테 부 래들리씨의 애기를 듣게 되고 주인공과 오빠 그리고 딜은 그 집으로 쪽지를 보낼려고 하나 주인공 아버지께 들키고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또 다시 가게 되고 젬은 바지를 잃어버리고 혼자 바지를 찾아오게 됩니다. 이후 누군가가 주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남부군이 항복한 이후로 온 첫눈에 눈사람을 만들고 새벽에 마을에 불이 발생합니다.
주인공 아버지의 흑인변호로 인해 고초를 겪게 되는것을 보니 당시의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고통과 고초를 겪다니 아직 인종차별이 완벽히 없어진것은 아니지만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대전제를 그 당시의 사람들은 인정할수 없었나 봅니다.
재판결과 비록 정의가 승리하지는 못하였지만 우리엑 큰 경종을 울려주고 있는 많은 의미를 다시끔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소중한 책이라고 말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