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 천부적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영어의 역사
필립 구든 지음, 서정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조지 웨버의 10대 언어中 1등이 영어입니다.

 

로마인이 영국을 점령한 후 라틴어가 전파되고 이후 라틴어는 세계사의 큰 획을 긋는 사건들이 발생할때 영어에 지대한 영향을 끼지게 됩니다.

 

언어는 서로 분리되지 않고 영향을 준다는 좋은 예시를 들어 언어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하게 해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흔히 바이킹족이라 불리우는 바이킹들은 크게 두 차례에 걸쳐 영국을 침략하여 결국 언어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이민족의 침입으로 고유의 언어가 변화를 겪을수 밖에 없는 현상은 불가분의 관계인가 봅니다.

 

노르만인들이 정복에 영국 정복에 성공했으나 앵글로색슨인의 언어를 완전히 없애지 못한 이유는 그럴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니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고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보여준 언어정책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알수 있었습니다.

 

14세기 영국에는 표준어가 존재하지 않고 사투리때문에 의사소통을 하기 힘들정도였다고 하니 우리가 생각하는 대영제국의 힘은 이때까지만 해도 전혀 나타날 상황이 아니었나 봅니다. 위대한 제국은 그들의 고유언어, 전쟁기술, 항해술등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것이니까요.

 

표준어의 탄생배경에는 중앙집권국가로 변모하기 위해 통일된 언어가 필요했다하니 언어의 통일이 전제되지 않고는 강력한 국가건설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인쇄술의 발달로 영어가 표준화의 길을 걷게 되었고 엘리자베스 1세때부터 대영제국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하여 셰익스피어 같은 위대한 작가들이 영어의 꽃을 활짝 피계 해주었다고 하니 언어의 발달은 국왕과 위대한 극작가들의 소산물인가 봅니다.

 

17세기 영국은 성서 번역본과 함께 시작하여 수람은 기술 용어가 탄생하고 미대륙에 식민지 건설을 함으로써 영어의 세계화 뿌리를 내리는데 기초를 마련합니다. 만국공통언어의 중요한 가치인 많은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만들려면 식민지 개척과 더불어 기존언어와의 교류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식민지 초기에 영국인들이 원주민들에게 수많은 단어를 차용하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인것도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의 독립을 계기로 미국식 영어가 발달하기 시작함으로써 세계경찰을 자처하는 그들만의 조금 다른 영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것은 세계를 지배했던 제국이나 민족들이 그들 나름의 언어를 사용하였던 만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웹스터의 미국식 영어의 차별화, 유명한 링컨의 게티즈버그의 연설등은 이러한 미국식 영어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민 온 이민자들에 의해 많은 미국식 영어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19세기에 이르러 다양한 출판물들이 인쇄되고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신조어의 탄생과 소멸이 발행하는 점등은 경직되지 않고 활력 넘치는 영어가 되는 것은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될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의 문제점과 정치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 곳곳에 참고되는 그림과 자료를 들어 독자들이 영어의 발전사를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풍부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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