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 초보자를 위한 인문학 사용설명서
경이수 지음 / 책비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목차를 보니 15편의 책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2년2개월 동안 호수에 머문이야기를 담은 월든

가난을 '선택된 자'에게 주어진 은총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속세에서 말하는 성공을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의외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과연 부와 명성만이 진정한 성공인지 다시 한번 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는 미(美)의 관점의 언급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퇴폐적이고 비윤리적인 책이라 비난받았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다고 하니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인가 봅니다.


도덕경에서는 정치, 리더 모두 사람의 마음을 먼저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곁에 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뿐이란 구절이 있다고 하니 물질적인 욕구 실현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우중에게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는 자유인으로 살고자 했던 실존인물을 소설형식으로 풀어 내었다고 합니다. 봉건제도가 아닌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살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네 삶은 많은 구속과 제약을 전제로 돈이란 삶의 매개체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당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니 서글퍼지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삶의 의지가 강했던 사람들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의지를 잃어버린 사람은 많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의 우리들은 과연 어떤 삶의 의지가 있는지? 너무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일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논어편에서는 '인(仁)'을 강조하였습니다. 한가지로 특정하게 정의되지 않고 사람에 따라 그리고 때에 따라 적절하고 유연하게 바뀌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고 하니 공자님의 삶의 철학을 늘낄 수 있는 동양 최고의 고전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맥베스에서는 세 마녀가 맥베스에게 왕이 될꺼라는 예언을 합니다.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칼로 왕을 시해하고 맥베스는 왕위에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몽유병을 앓던 부인은 자살하고 맥베스는 반역자로 죽임을 당합니다.

무엇을 이루어 내는 것도 힘들지만 이룬 성과를 지켜내는 것이 더욱 힘든 세상입니다. 타인들도 성공을 꿈꾸고 있으니깐요. 너무 큰 욕심보다는 소박하면서도 인정 많은 사람으로 기억되는것이 낳지 않을까요


이방인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이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책에서는 '당신 역시 사형을 선고 받을 것이다'란 표현이 나옵니다. 결국 시간의 차이일뿐 누구가 죽음앞에서는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다가 왔을때 후회없이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어렸을때 읽은 기억이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맹자편에서는 역성혁명론을 지지하는 글이 있습니다. 훗날 정도전이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를 왕으로 옹립할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처럼 위대한 사람의 사상은 시대를 건너 뛰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나 봅니다. 인간본성에 대해 성선설을 주장하였습니다.


명상록에서는 타인의 아닌 우리내면의 거대한 이성에게 의지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믿을건 타인의 아닌 자신이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타인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면 타인의 안위나 걱정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죄와벌은 도스토예프스키가 감옥에서 있을때 구상했다고 합니다. 살인을 저지른 청년이 자수함으로써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돈이 없는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답게 살기가 힘이 듭니다. 지금의 현실은 더욱 더 어렵습니다. 고귀한 가치의 사람이 되는건 많은 금전의 힘은 아닐지라도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정도의 여유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규율과 제도에 적응하지 못한 한스라는 소년을 통해 과연 사회제도(규율과 제도)의 모순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관습과 법률은 우리 인간의 발전하면서 만들고 다듬은 오랜 과정을 거친 산물입니다만 자율과 개성 대신 타율과 억압이 주를 이루고 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이에게 똑같은 법규를 적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일까요?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제자 플라톤이 집필한 책으로써 소크라테스가 '불사(不死)의 생명력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한 인간의 위대한 사상과 철학이 이렇게 라도 남겨줘서 후대의 우리들에게 귀감이 될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행복의 정복에서는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부적 관심을 넓히라고 하고 있습니다. 좁은 자신의 관점이 아닌 세상과 우주의 관심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15편의 인문학 책을을 접하다 보니 아직 소양이 많이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하나마 소개된 책들로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읽고 깨우치다보면 많은 학문적 소양과 개인적 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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