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형석 교수님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익히 들어 명성은 알고 있었으나 책으로는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많은 가르침을 얻을수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적지 않는 나이지만 아직 행복은 존재하는것인지? 어디에서 발견할수 있을런지 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으로 답을 찾을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힌 세상에서 제일 강한 것이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어디서든 한번쯤 들어봄 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는데

인격은 최고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다. p24

별 생각없이 살아와서 그런가 갑자기 인격이란 단어를 보자 그간 생활했던 방식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완성되지 않는 인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불화를 겪었었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저자가 겪은 일화들을 통해 각자의 삶의 방식과 옛 이야기에서나 들어봄직한 사실들을 접할수 도 있어 그 시절의 낭만이랄까 지금 현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는듯한데

어찌보면 과거가 지금보다 살기 어려웠고 힘들었을지 몰라도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는건 이미 나이 먹었다는 뜻이라 할수 있겠죠.

이제는 내가 100세를 넘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하라"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면 못 할 것이 없고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일곱 번이 아니라 열 번이라도 좋다. p83

쉽게 상처받고 포기하는 청년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아닌가 싶은데 경제가 좋지 않는 지금이지만 노력하는 자만이 목표를 이룰수도 있을거라 여겨지는데 가장 불행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는것은 어쩌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긍정적 자세를 갖는 기상이야말로 청춘들의 무기 아니겠는가. p111

건전하고 적절한 취미 활동은 더 많은 일과 폭넓은 삶의 내용을 창출해낼 수 있다.. p160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현대인들에게는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취미생활하기가 쉽지 않는 측면이 있는데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주말에 등산은 간다던지 평소 하고 싶던 운동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면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인생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 같은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익숙히 않았던 것도 즐거움으로 변할수 있을것 같네요.

이렇게 본다면 우리의 삶이란 공간의 크고 작음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 공간에서 무엇을 남겼는가가 문제다. 제약된 공간에서 무한의 의미를 남기면서 사는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p214

예로 알렉산더대왕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철학자 칸트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결국 인간에게서 남는 것은 명성이 아닌가 싶네요.

저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과 지인들의 이야기들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볼수 있어 여태 깨닫지 못했던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깨달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