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심화(1·2·3급)

리베르스쿨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심화(1·2·3급)
리베르스쿨 한국사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4월

어렸을때부터 좋았했던 한국사. 근래들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이라는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상반기내에 응시할 생각이었는데 우연하게 (주)리베르스쿨 출판사의 책을 접할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험서이니만큼 기존에 독서했던 서적들과는 다른 구성과 내용이 수록되지 않았나 싶은데 펼쳐보니 책의 특징과 시험소개로 공부의 효율과 시험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확인할수 있어 저 같이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길잡이 역활을 할수 있지 않나 생각되었으며

차례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한국사를 총망라하는 분량과 최신 기출문제를 통해 합격이라는 관문을 향해 가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본문에 수록된 선사시대에서는 시험에서의 과목별 비중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학습전략을 통해 자주 출제되는 문제등을 알려주고 있어 처음 한국사시험을 접하는 분들에게 참고할만하다고 판단되네요.

한장한장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학창시절 배웠던 한국사가 새록새록 기억나는데 전체적으로 주제별로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짬짬이 내어 공부할수 있게 도움을 주는 구성 방식이라 생각되며 시대별로 마무리로서 실력 쑥쑥을 통해 앞서 배운 내용들을 실전문제로 확인할수 있는 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유물 사진이나 그림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이해력을 돕고 있기도 하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제별 내용과 중요도 표시를 통해 시험에서의 인지도를 확인할수 있었고 주제별로 수록되어 있는 개념 톡톡과 핵심 쏙쏙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바로 확인해볼수 있었습니다.

삼국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이어지는 삼국통일 및 신라 말의 혼란 상황과 고려의 성립을 통해 영원한 국가나 제국은 역사에서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되었고 고려 또한 신라와 마찬가지로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겼으나 결국 패망할수 없었다는 점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명제를 떠올리게 만들어 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조선시대는 TV드라마등을 통해서도 자주 접한 기억이 나는 익숙한 시대인데 조선 전기,후기를 합쳐 시험에서의 비중이 22%나 된다고 하니 무시못할 분량이 아닌가 싶은데 조선의 성립 배경 또한 다른 왕조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과 통치제제와 중앙집권 과정을 통해 안정을 이루고자 했던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 전기와 후기를 구분지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임진왜란의 시대적 상황을 통해 당시 조선의 실정과 전후 복구 노력을 통해 혼란하였던 당시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수 있었는데 전쟁이란 누란의 위기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조들의 투혼을 다시 한번 인식할수 있었으며

조선후기의 세도정치와 이로 인한 폐단을 일목요연하게 알수 있었고 이로 인해 대표적인 홍경래의 난등을 비롯한 수많은 농민 봉기가 존재했다는 점은 서서히 망국의 길로 접어서는 조선의 시대적 상황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흥선대원군의 개혁은 조선의 정치를 어느정도 개혁하는 성과는 있었으나 근본적으로 큰 성과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서양에 대한 배타적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은 양요로 이어지고 결국 일본에 의해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할수 밖에 없었던 혼란한 상황임을 직감할수 있었고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권이 침탈 당하는 과정 또한 수록되어 있어 아픈 과거를 되새길수 있었는데 결국 일제에 의해 한일병합이라는 역사적 수치를 겪게 된 점은 참으로 아쉬운 점이라 할수 있겠네요.

일제 강점기 시대별로 주요 사항을 통해 독립운동사와 경제수탈 과정을 알수 있었으며 광복 이후 좌우대립과 초대 대통령을 비롯한 앞선 정부들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내용들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최신 기출문제 2회분으로 책은 마무리 되어 있고 수록된 문제들에 대한 정답은 별책으로 확인할수 있어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데 일조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