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2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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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에 실용판 경제 입문서라고 안내되어 있는 글귀를 보니 저같이 경제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참고서가 될만 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책이란 독자가 이해하기 쉬워 실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는 책이 최고의 진리를 전한다고 생각됩니다.

 

경제의 정의부터 부록까지 600페이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경제를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큰 부담은 아닐것으로 생각되네요.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우리속담도 존재하듯이 한장한장 읽다보면 배움이 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이 들어보기는 했으나 정확한 의미는 알지못하고 있던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바로 이해할수 있었고 현대 경제에서 금융경제가 매우 활발하여 실물경제까지 좌우할 정도의 막대한 힘을 발휘할 때가 많다고 하니 금융경제의 막강한 힘을 알수 있었네요. 책에서 알려주듯 금융경제 분야의 은행이 실제 우리가 체감하는 경제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자본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는 기본적인 차이점도 설명되어 있네요. 시장경제체제에서 일어나는 시장실패 사례로 우리나라의 지방공항의 적자를 예로들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도 충분히 실패할수 있음을 그리고 유럽의 정치세력에 관해서까지. 단순히 경제문제만이 아닌 정치문제까지 언급하여 분리해서 생각하기 힘든 정치와 경제를 설명해주고 있네요.

 

단순히 경제학 책이라고 경제만 설명되어서는 안되고 이 外 정치,문화 등 다양한 방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으므로 같이 다루어서 심도깊은 이해를 돕는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경기가 좋을때와 나쁠때 순환과정을 쉽게 이해시켜주고 있고 개념의 설명과 더불어 있어 이해하기가 편하고 쉬운 설명으로 처음 경제학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입문서로 괜찮은 책이 아닌가 하네요.

 

경기와 금리의 관계, 지금은 저상장 기조에 들어섰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1980~1990년대 호황이었다고 하니 아마 다시는 이러한 장기적인 호황은 오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혹여 이런시대가 도래한다한들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동남아같은 저임금 국가들에 비해 큰 경쟁력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중국은 저임금뿐만이 아닌 기술력으로도 우리나라 턱밑까지 따라온터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지 않는 이상 뿌리치기 힘들지 않나 싶어요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행위를 단속한다고 하지만 밝혀내기도 쉽지 않고 과징금 또한 너무 작아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고 하니 하루 빨리 법이 개정되어 올바른 하도금대금을 지급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지 않나 싶고  Oil shock(석유위기)가 일어나면 우리경제가 왜 위축되는지 알수도 있었습니다.

 

금융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국민모두가 원하는 만큼 정부가 돈을 찍어 나눠주지 못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하네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나 경기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하니 각국이 중앙은행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2틀전에 한은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하던데 기준금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하고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해 금융긴축 정책을 실시한다고 하니 과거 회상해보건데 우리나라에서도 실시된 적이 있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주식의 기본 개념과 시세가 올랐을때 이득을 보는 세가지 경우의 소개 그리고 경기가 나쁠때라도 주가가 뛰는 경우가 있다는 설명과 더불어 기사독해를 통해 핫머니의 개념도 잡을 수 있었네요. 주식보다도 더 잘 알지 못하고 있던 채권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축통화인 달러를 기준으로 나머지 통화와의 교환율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하니 아직도 막강한 미국의 국력을 실감할수 있었고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한다는 사실과 미국금리와 우리 주가와의 관계도 알수 있었습니다. 경제, 막상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페이지 페이지 읽어감에 따라 많은 지식과 상식을 깨우치게 되네요.

 

국제수지와 경제지표에 이어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제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알고자 하는분, 어느정도 경제의 이해를 하고 있는 분까지 남녀노소(男女老少) 불문하고 경제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은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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