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만든 사람들 - 과학사에 빛나는 과학 발견과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
존 그리빈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 시절 좋아하는 비록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었던 과학, 하지만 어른이 된 이후 쓸모없는 학문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난 이후부터 박학다식할려고 노력중인데 970페이지가 조금 넘는 성인 손바닥만한 과학을 만든 사람들이란 책을 우연한 기회에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차례를 통해 시대순으로 5부로 배열되어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고 적지 않는 분량의 서적인만큼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자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머리말에 이읜 본문의 첫편, 르네상스 사람들

 

르네상스 시대는 학창 시절 배운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코페르니쿠스 본인은 과학 혁명에서 과도기적 인물이었으며, 한 가지 중요한 점에서 현대 과학자보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에 더 가까웠다. p21

 

코페르니쿠스의 탄생과 그가 천문학에 관심을 둘수 있는 이유가 소개되어 있었고 이후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눈에 익은 한 인물,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잠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후 뒷편에 따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더군요

 

케플러 망원경으로도 알려져 있는 요하네스 케플러

 

케플러는 가족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대학교 학비는 장학금에서 나왔고 그라츠로 올 때는 여비를 빌려야 했다. 신학교 측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때까지는 급료의 4분의 3만 주기로 했기 때문에 그라츠에 와서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p95

 

케플러는 부유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성공한 많은 인물들 중에 한명이 아닌가 싶은데 현대에서는 큰 기업을 창업하거나 시대적 흐름을 이끌고 있는 플랫폼 기업을 창업한 사람들이 대표적이지 않나 생각되어지네요.

 

갈릴레이가 의학 공부 대신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우연한 계기로 대학교 수학교수가 되기도 하였지만 다른 곳에서 교수가 되었다는 점은 시대상에 따른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外에 갈릴레이의 인생과 업적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위대한 과학자로서의 그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었으며

 

아이작 뉴턴은 물질적으로는 막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고 있었지만 지적으로는 내로라할 업적이 전혀 없는 농가 출신이었다. p273

 

약 76년을 주기로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핼리혜성을 어렸을때 TV에서 지구로 다가온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 단편적인 핼리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의 삶을 통해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찰스 다윈이 무대에 등장한 무렵 진화라는 생각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었다. p498

 

그가 주장한 네 가지 법칙 그리고 지질 대탐사를 실행하였으며 이로 인해 『종의 기원』을 출간할수 있었다는 점은 인류역사에서 길이 남을 만한 훌륭한 업적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이전 시대의 관념과 통설을 바꿀 획기적인 발견으로 인해 인류의 역사는 한발짝 전진할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와 대륙이동 이론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게너도 수록되어 있었으며 현대의 급격하게 발전된 과학사를 통해 상대성이론 및 빅뱅 등 이제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보다 보다 많은 과학적 지식에 접근할수 있게 되었는데

 

과학과 과학자들에 대해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과학을 만든 사람들을 통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사실들을 만나 볼수 있었던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