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 특별 개정판
린정이.천첸원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5월

고양이의 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책 곳곳에 고양이 사진이 있어 설명을 이해하기에도 도움이 되었어 좋았습니다. 많은 고양이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쌓을수 있어 아는 것이 힘이란 말처럼 미리 질병에도 예방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양이의 의사표현의 설명으로 막상 키워본 경험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책을 통해 더욱 잘 알수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걸릴수 있는 질병을 고양이도 걸릴수 있다고 하니 단순한 호기심이라 외로움으로 입양하는 일이 없었습 좋겠습니다. 성격도 사람마냥 제각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사람처럼 3대 영양소도 모두 섭취해야 한다니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이와 함께 그들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음식.밥그릇/물그릇, 화장실,모래 등 다양한 설명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 고양이를 키워보는 분이나 생각하고 있는 분,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분에게도 참으로 적합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서 털실, 전선등도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고 합니다. 어린아이 키울때도 마찬가지겠지만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사람이 먹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냥이에게는 위험하다는 안내도 해주고 있습니다.

마냥 이뿌게만 보이는 냥이라 할지라도 두번째로 입양하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열거해주고도 있습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란 말처럼 무엇이든지 쉽게 판단하고 생각할것이 아니라 신중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료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기본검사 및 실험실 검사 심층 검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주인의 각별한 주의와 세심함과 사랑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번식시켜본 경험은 없지만 책에서는 번식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어 큰 도움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기고양이의 보금자리에 관한 이야기, 분유 먹이는 방법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중성화 수술에 관한 이야기도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년 정도 고양이를 키웠으나 중성화 수술은 하지 않아 매번 발정기 때마다 일주일 정도 엉덩이 두드려주고 안아주고 한 기억이 나네요.

얼굴관리와 몸관리하는 방법을 글과 사진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톱 깎아줄때와 목욕시킬때가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질병편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병들이 많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고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해주고 있더군요. 사람에게도 질병이 무서운 만큼 고양이에게도 치명적인것이 아니겠습니까. 증상, 진단 및 치료법등을 통해 미리 病(병)을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되지 않을려면 그만큼 사랑과 애정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묘러서 생각한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지는 파트에서는 집에서 돌보는 반려묘 건강관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마냥 귀엽기만 하고 예쁘기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만큼 신경써야 하고 가족처럼 돌보야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입양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게 되었습니다. 반려견과 마찬가지고 이제는 동물이 아닌 동반자 역할을 하는 존재로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일이 소개할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고양의 관련 정보들이 나열되어 있는 정보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어 애묘인들이나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할것으로 생각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