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리책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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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입문한지 3개월 조금 넘은 주린이입니다. 무작정 아무런 학습이나 뚜렷한 계획없이 진입하다보니 지난달 말 결산해보니 거의 100만원 가량 손해를 보았습니다.

 

 

무엇이든 준비하지 않는 자가 어떠한 결과를 맞이할지는 적지 않는 나이동안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데 너무 조급한 나머지 주식시장에 갑자기 뛰어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왕 시작하였으니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대 우연히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리책을 만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네요

 

 

금리하면 은행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해주면서 이자로 받는 돈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식를 시작하면서부터 금리가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와 상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조사모삼의 지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기본이 되며, 금리 이론을 설명하는 가장 간단한 사례이기도 하다. p28

 

 

금리(이자율)는 돈을 빌려주거나 빌릴 때 받거나 내는 대가다. 금리는 빌려준 돈(원금)에 대한 대가(이자)를 나눠서 계산한다. 다만 기간에 관한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금리는 모두 '연간'을 기준으로 한다. p28

 

 

작년까지 은행에서 빌린 대출을 상환한 금리가 5~6%로 였던것으로 생각나는데 이렇듯 금리는 빌린돈에 대한 대가로서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것이 사회적인 통념이 아닌가 싶은데 부자(富者)가 되고 싶다면 일단 빚이 없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빚이 있다면 저금리, 고금리를 떠나 저축이나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테니까요

 

 

리먼 브라더스 파산, 그리고 코로나19 발발로 주가가 폭락한 뒤 저가매수에 나선 사람들은 큰 이익을 챙기기도 했다. 이처럼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대폭 내린 뒤 주식매수 타이밍을 잘 잡으면 평소엔 상상하기 어려운 수익을 낼수 있는 것이다. p51

 

 

작년 코로나로 인한 우리주식시장의 폭락후 자칭 고수라는 분들도 예측하지 못했다는 V자 반등으로 당시 조금만 이름 알려졌던 기업의 주식을 구입했던 사람들은 적지 않은 수익을 올렸다고 들었는데 인생을 살아보니 많지 않는 기회를 잘 잡는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잘 알수 있게 된 계기가 아닌데 비록 작년의 기회는 잡지 못하였지만 향후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다음의 기회를 대비하여 투자공부하고 경험을 쌓은것이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해 국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책을 '통화정책'이라고 한다. p73

 

 

아울러 부채는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돈을 빌리는 것은 엄청난 위험이다. p85

 

 

지금의 현실으로서는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주식시장에 투자하는것이 위험하지 않나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직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시작된것은 아니지만 박스권에 갖힌 코스피와 공매도로 인해 주식시장의 등락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때 레버리지라는 큰 부담을 일부러 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보다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면 세금을 아껴야 한다. 저금리 상황에서는 세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p127

 

 

과거처럼 은행예금에만 돈을 넣어둬도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시대는 다시 오기 쉽지 않다. p155

 

 

개인적으로 무척 공감되는 문구가 아닌가 싶은데 어느새 우리나라도 일본을 따라가는 저성장에 늪에 빠진 것은 아닌것인지? 전체인구 중 노인의 증가와 더불어 가임여성 1명당 0.84명(2020년 기준)의 출산율임을 가만해 볼때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도 없지 않나 싶은데 특단의 출산정책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은 출산율은 계속 저하될것이라 생각되네요.

 

 

복리의 개념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는 개념에 대한 설명은 나열해주고 있네요.


 

 

 

금리에는 단리와 복리가 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는 방법이다. 복리는 이자에 대한 이자도 함께 계산하는 방식, 즉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까지 같이 계산하는 방식이다. p157

 

 

예전에는 CMA를 활용해보기도 해본 저로서는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늘 월급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다보니 여유자금이 부족하여 평소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으로 월급을 수령하고 있지만 좀 여유가 된다면 다시 CMA를 이용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무래도 제1금융권 보통예금보다는 그나마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금리를 올린다고 집값 자체가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p196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결국 돈이 돈을 버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저금리와 정부정책 같은 요소가 캡 투자로 큰 돈을 벌수 있게 된 요인임을 인식하게 되었는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현실을 인식 할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주식은 위험한 투자자산이다. 반면 예금은 거의 위험성이 없으며, 채권도 만기까지 부도만 나지 않으면 약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채권보다 높은 게 정상이다. 위험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요구하는 수익률이 더 높은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p279

 

 

사실 PER가 높으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틀린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 PER가 높지만 PER에 드러난 전망보다 더 높은 이익이 가능하다면, 높은 PER 때문에 주가가 비싸다고만 볼 수 없다. p299

 

 

배당주들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일반적인 주식보다 낮다. 그러면서 매년 금리처럼 꼬박꼬박 배당을 준다. 예금금리는 너무 적어서 성에 안 차는데 좀더 수익률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배당주투자가 안성맞춤일 수 있다. p314

 

 

개인적으로 한종목의 배당주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한두달 내로 종목을 더 추가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실력도 많이 부족하고 예측하기 힘든 주식시장에 배당주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주식을 찾기도 힘들지 않나 싶은데 예금금리가 사실상 제로금리인 시대 장기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다양한 금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식 및 부동산등과 관련하여 잘 설명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여태까지 잘 알지 못했던 국내 및 미국의 경제상황 및 동향을 파악할수 있어서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慧眼)을 가질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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