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격언집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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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시리즈는 근래들어 접하기 시작하여 다양한 정보와 상식들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라틴어 격언집도 기대가 크네요. 격언이란 오랜 역사적 생활 체험을 통하여 이루어진 인생에 대한 교훈이나 경계 따위를 간결하게 표현한 짧은 글이란 국어사전의 뜻이 있는것으로 보아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크나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는데

 

불가능한일에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을 빗대 표현한 모래땅에 씨 뿌리기는 우리 속담 소귀에 경읽기와 비교할수 있지 않나 싶은데 이와 같이 격언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틀어서 인간이 깨우치게 된 교훈이다보니 지역이나 시대를 뛰어넘어 같은 뜻을 가진 문장이 존재하는것이라 할수 있겠지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다음과 같은 말을 다시금 되새겨 보자. "제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결점을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장점을 더욱 빛내고 인격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다." p36

 

누가 감히 헤라클레스의 손에서 몽둥이를 빼앗겠다고 달려들겠는가? 이 격언은 자기 능력을 훨씬 벗어나는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을 빗대서 하는 말이다. p50

 

분수(分數)를 모르는 사람이 큰 소리치며 호언장담하지만 이는 생각없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아닌가 싶은데 적지 않는 나이를 먹은 지금, 자신의 위치와 지위 그리고 능력을 파악하여 언행(言行)하는 길만이 자신을 무탈하게 만드는 가장 최선의 길이 아닌가 싶은데 그러하기에 특히 차라리 모르면 말하지 않는것이 가장 현명한 처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고요.

 

프랑스에는 "작은 물방울들이 사라져 바다를 비울 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 또 "작은 나뭇가지가 모여 새의 둥지가 된다"는 속담도 있다. 영국 사람들도 "티끌 모아 태산"이란 속담을 쓴다. p117

 

사소한 재물이라도 아끼고 모은다면 큰 돈을 벌수 있는 종자돈이 될수 있기에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되지 않았나 싶었으며 어떠한 사람도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삶이란 과연 무엇이지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듣고 입은 무거운 자

거실에서, 부엌과 식탁에서 환영받을지니.

평온한 삶을 살고 싶다면

듣고, 보고, 침묵하라. p211

 

말에 관한 격언들이 수없이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름할수 있지 않나 싶은데 말 한마디로 생사(生死)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기에 이와 같은 격언은 마음속에 두고두고 간직해야 할 것이라 생각되었으며

 

이 外에도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을 만나 볼수 있기도 하였는데 부록을 마지막으로 책은 끝을 맺고 있네요

 

우리나라 속담과도 일맥상통(一脈相通)한 수많은 격언들을 만날 볼 수 있어 결코 쉽지 않는 대인관계나 직장생활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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