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깨달음
스티브 테일러 지음, 추미란 옮김 / 판미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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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에크하르트 톨레의 소개글이 수록되어 있네요.

 

우리는 제정신을 거의 경험해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제정신이 뭔지 헷갈리는 일종의 정신 착란 상태에 살고 있다. p33

 

현대인들의 최소 한가지 이상의 정신병이나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은데 틀린말이 아닌듯 싶네요. 수면상태에서는 분리와 단절, 머릿속 수다, 관념, 불안과 불만을 가지게 된다고 하니 저의 경우를 돌아보았을때 한번식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고는 하는데 언급된 4가지 요소들이 영향을 끼치지 않나 조심스럽게 여겨지네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건강한 심신을 유지,발전시켜 주는것이라 생각되는데 직장생활에서 오는 피로감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 할수 있겠죠.

 

불교는 흰두교 영성에 뿌리를 두지만 합일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무아와 평정심의 계발을 강조한다. p59

 

다양한 문화에서 말하는 깨어남도 확인할수 있었으며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깨어난다. 첫째,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깨어난다. 둘째, 오랜 시간 단계적으로 깨어난다. 이 경우는 꾸준한 영적 수련의 결과로서 일어난다. 예를 들어 불교 스님이나 기독교 사제들은 계율, 명상, 묵언수행,은거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깨어날 수 있다. p85

 

적지 않는 인생동안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하고 있는데 결국 이것은 깨달음으로 직결될수도 있지 않나 싶은것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점인데 깨달음을 구할 수만 있다면 남은 인생에 대한 설계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터

 

매일 명상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게 되는데 영적 수련의 기본으로 명상이나 독서, 가벼운 산책같은것들이 도음이 될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지금부터라도 일단 시작하는 습관부터 들여야겠네요.

 

여러가지 깨어나는 경우들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깨어나면 모든 문제가 영원히 사라질까? 깨어난다는 것은 마침내 평화롭게 되고 더 이상 불화도 불안도 분투할 것도 없다는 걸까? 당연히 깨어남이란 그 무엇보다 영구적인 편안함과 축복의 상태를 뜻한다. p279

 

되돌아볼때 아직 삶에서 정확히 깨어남이란것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생각되는데 영구적인 편안함과 축복의 상태를 뜻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여러 이야기꺼리들로 깨달음이란 무엇인지 확인할수 있었으며 깨달음의 삶을 살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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