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WAR 1
안철주 지음 / 봄봄스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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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는 만화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을때인데 그래도 만화방에서 만화 읽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마지막으로 보았던 만화가 친구집에 있던 이현세씨의 남벌 4권 읽다가 나머지는 서점에서 구입해서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얼마만에 만화를 다시 보게 되는것인지


책 표지에서 알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우리 고요의 영토인 독도에서 발견된 석유 이권을 둘러싼 전쟁임을 직감할수 있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작가지만 기대가 적지 않네요.


프롤로그를 살펴보니 이 작품은 이미 1994년에 대국(大國)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작품을 재출간하였다는 점과 배경을 알수 있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만화에 빠져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4년 9월 22일 독도 동남방 47Km의 한,일 합작 대륙붕 석유시추선 해마(海馬) 6호


일본 덴류우그룹이 3년을 탐사하고 시추를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유징(油徵)조차 발견 못하던 이 곳에서 갑자기 석유가 샘솟으며 사건이 전개됨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2년이 흐른 동경(東京) 덴류우 그룹 후카야마 우메즈의 조카 후카야마 류타로가 찾아오면서 미국의 힘이 약해지면서 아시에 힘의 공백이 발생하며 이때를 이용하여 패자(霸者)로 군림하고자 하는 뜻을 전하게 되면서 심상치 않는 인물이 등장하게 되면서 갈등의 요소를 제공하는 인물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던 차에


해마(海馬) 6호에 온 급번 최소한 수억톤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것으로 추정된다는 직원의 보고에 한국인 기관실 직원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마는데 그들은 한,일 합작 석유시추선에서 나오는 석유를 독차지 할려고 하는것이겠지요.

옛 속담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였건만


매장량 분석후 해마(海馬) 6호를 파괴하고 떠날려고 하는 덴류우 그룹의 상황 실장 그들 앞에 한국 해군 함정 한척의 등장은 사건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것인지?

노갑택씨의 실종을 확인한 여동생 서울 동서일보사의 노신애 기자와 명태잡이 어선에 의해 발견된 살해된 시신이 해군에 인계되어 해군함정은 귀환 중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을 만나게 되면서 전투가 벌어지게 되어 승리하게 되며


장면은 서울 주대 일본 대사관으로 바뀌는데

 

 

 

 

결국 일본의 의도가 무엇인지 간파한 강대웅 미룽그룹 사장은 경찰과 함께 해마(海馬) 6호에서 노갑택씨의 살인범을 찾아내게 되면서 사건은 전개되고 있는데 가독성과 더불이 작품의 전개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덴류우 오일 사장이 해마(海馬) 6호의 독차지 하기 위해 미룽그룹 회장을 만나는 장소에 난입한 강대웅 사장


우리나라에서는 유전발견 소식에 모두들 환호의 분위기였으나 일본은 국제 재판소에 독도 반환 소송으로 맞서게 되면서 일본의 로비가 시작되고 국내에서는 반일 시위가 일어나게 되니 이는 현실에서도 종종 일본과의 갈등으로 볼수 있는 현상이라 할수 있겠죠.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풀지 못한 숙제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우리를 자극하고는 하는데 특히 민감한 영토문제에서는 우리의 발언권을 숨김없이 펼쳐야 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마(海馬) 6호에 나타난 거대한 일본 전투함정 그리고 이를 알아챈 독도경비대

 

한치앞도 가늠하기 힘든 속도감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장 한장 넘겨 보게 만들어주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은 책이군요.


하늘과 바다에서 이어지는 일본의 도발에 맞선 대한민국 해군과 공군


국제 재판소의 15명의 재판관들이 친일파 인물들로 구성되었다는 정보가 미룽그룹으로 전해지면서 일본의 막강할 로비의 힘을 충분히 실감할수 있었는데 현실에서 일본은 한국전쟁을 통해 태평양 전쟁으로 무너저버린 경제를 복구하고 돈의 힘으로 국제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라 할수 있겠네요


「무사도 프로젝트」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더욱 긴박하게 흘러가나 고소령은 오히려 헌병들에게 연행되는데. 이 모든것이 프로젝트의 발설을 금지할 목적이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였습니다.

국제 재판소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임이 선언되고 독도를 점령한 일본 해상 자위대에 맞서 배달대첩을 실행하게 되면서이야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게 되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픽션의 만화작품이지만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독도관련된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고 냉엄한 국제정치와 우리의 국민성과 저력등도 살펴볼수 있었던 가독성 뛰어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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