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 - 우리 몸에 이로운 제철 저염식
윤혜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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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인가 한국인의 나트륨(소금) 섭취량이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는 기사를 접한적이 있는데 서울을 비롯한 위쪽 지방은 그나마 덜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있는 남쪽지방에서는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량이 적지 않는데 어렸을때부터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을려고 하고 있으나 종종 외식을 하다보면 가게에서 파는 음식들에 각종 조미료 및 소금이 범벅되어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을 정도인데

 

저염식 식단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지인들은 옛날식으로 식사를 하다보니 건강요리와는 거리가 먼 식생활을 하고 있더군요. 이 책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저염으로 된 밥상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 생각되네요.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도 있듯이 시작이 중요한것이니 처음부터 건강요리를 위해 많은 조미료와 소금을 줄이기보다 조금씩 조금씩 줄여서라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요리를 섭취하는것이 개인적으로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급작스런 생활의 변화나 음식의 풍미(風味)변화보다는 우리 입맛이 적용되겠금 느리더라도 서서히 건강식에 적응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자의 간단한 약력을 살펴보면서 책을 시작할수 있었는데 20년 넘는 경력과 다수의 요리관련 책들을 출판하였다고 하니 과연 건강요리 전문가라고 할만 하네요.

 

음식은

맛있어서 먹는것,

그것을 넘어서는 차원이 있어요. p27

 

목차를 통해 총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마다의 저염밥상이 소개되어 있어 이제 일년내내 끼니때마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크게 덜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본격적인 레시피에 앞서 소개된 맛있는 저염밥상 기본기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수 있었는데 특히 저염식 요리하는 노하우와 저염식 익숙해지는 노하우는 저염식으로 건강요리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Tip이 될수 있을꺼라 여겨지며 저염식만을 위한 저염장 및 천연향신료등은 저염밥상만을 위한 것이라 할수 있겠죠

 

처음 소개되어 있는 더덕들깨구이는 만드는 방법이 5개로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어 간편식으로 좋은것 같으며 달래차돌박이무침은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생기게 만드네요.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맞춘 여러 밥상들을 살펴보니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냉(冷)한 체질이라 추위에 약해 겨울을 싫어하니 선선한 바람이 불고 덥지도 춥지도 않는 봄이 최고의 계절이 아닌가 여겨지는데 입맛없을때 두릅초밥을 먹는다면 싱그러운 봄내음을 맡을 수 있지 않나 싶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는 연근전은 남녀노소(男女老少) 가리지 않고 좋은 찬거리가 될수 있는데 만드는 방법이 2가지로 요약되어 있어 바쁜 일상에 쫒기는 현대인들에게도 양양식으로 만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하면 국수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특히 냉메밀국수는 뷔페에서 식사후 식혜와 함께 즐겨먹는 것으로 더위가 물러가 전에 가족들과 시식해보는것으로 하였으며 어렸을때는 자주 먹었지만 어른이 된 이후로 거의 섭취하고 있지 않는 감자를 이용한 감자밥은 쌀과 함께 같이 보온밥솥에서도 가능하여 생각날때 한번씩 해 먹으면 좋겠네요

 

또한 호박과 만두의 조합은 처음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몸에 좋은 표고버섯을 이용한 찜과 묵을 탕으로 만든 묵탕을 살펴볼 기회도 가질수 있었는데 특히 닭과 카레를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한 닭가슴살카레조림은 책 하단의 Tip에 암 예방에 관한 카레의 효능을 알려주어 다시 한번 카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며

 

개인적으로 회는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지만 회로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만두는 여태까지 먹어보지 못한 색다른 맛을 선사해주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밥을 먹지 못할때 대용으로 좋은 죽과 홍합을 이용한 홍합버섯죽은 입맛이 없거나 약을 먹어야 하나 식욕이 없을때에 유용하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등장하는 요리들을 보고 있노라니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되네요.

 

일일이 다 열거하고 소개하지 못하였으나 건강요리를 위한 저염밥상을 만드는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인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책은 완성된 요리사진과 재료 그리고 레시피 방법과 그에 따른 사진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재료는 기본적으로 2인분을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어 인원에 따라 증가시키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책을 따라 원하는 요리를 만들면 되겠는데

 

총 360페이지에 가까운 많은 분량에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 보는 재미와 함께 개개인마다 다른 부족한 영양분 보충을 위해 선택적으로 원하는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건강요리의 전문가인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을 만나 볼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처럼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뒤에야 흥이 난다고 하였으니 식(食)만큼 인간에게 중요한것도 없지 않나 싶은데 이제부터라도 저염식의 건강밥상으로 건강과 영양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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